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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상큼한 '오이무침'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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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는 내가 자주 해 먹는 식재료중의 하나이다.

아삭아삭 씹는 식감과 상큼한 오이향때문에 오이무침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느낌을 준다.

오이를 이용한 오이무침과 오이 샐러드, 오이냉국과 오이지무침은 여름철의 우리 집

식탁에 자주 오르는 메뉴들이다.

 

지난번에 50개의 오이지를 담가 놓았는데 노랗게 절여져 가는 것이 조금 있으면

먹어도 될 것이다.

 

그동안 오이무침을 할 때에는 주로 식초를 넣고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반반 넣어

새콤달콤하게 무치는 레시피로 해서 먹었었다.

 

그런데 지난번 TV 삼시 세 끼 편에서 차승원 씨가 오이무침을 만드는데 오이를

소금에 절인 다음 멸치액젓을 넣고 김치처럼 버무려서 먹는데 그날따라

유난히 맛이 있어 보였다.

 

어렵지 않게 만드는 것을 보고 조만간 저런 방법으로 오이무침을 해서 먹어야겠다고

생각을 하다가 마침 마트에서 오이를 할인하여 판매하길래 손 크게 10개를

사가지고 와서 냉장고에 보관해두었었다.

 

자 오늘은 그 오이로 상큼한 오이무침을 만들어서 저녁 식탁을 채워보기~^^

 

상큼한 오이무침 만들기

만든 날: 2020년 6월 30일

 

재료: 오이 3개, 양파 반개, 청고추 2개

양념: 고춧가루 3 수저, 멸치액젓 3 수저,

     다진 마늘, 설탕 두 수저, 쪽파 3 뿌리

 

1. 오이 3개를 깨끗이 씻어서 양 꼭지를 잘라내고 껍질을 길게 벗겨내었다.

 2. 오이가 약간 센 것이라 그냥 하면 질길 것 같아서 한 개당 세 곳을 길게 벗겨 내었다.

3. 0.3mm 정도 두께로 동그랗게 썰었다.

4. 양푼에 물과 함께 넣고 굵은소금을 솔솔 뿌려서 절여놓았다.

20~30분 정도 담가 두면 적당하게 절여진다.

5. 절군 오이를 물에 헹군 다음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빼낸다.

6. 물이 빠질 동안 양파와 쪽파, 청고추를 준비한다.

7.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오이를 버무릴 양푼에 담는다.

8. 7번에 물이 빠진 오이를 쏟아붓고, 각종 양념을 넣는다.

9. 고춧가루 2 수저, 설탕 1 수저, 멸치액젓 2 수저, 다진 마늘 1 수저를 넣고 살살 버무려준다.

멸치액젓이 들어가기에 식초는 넣지 않고 만들었다. 소금으로 절일 때 기본으로 간이 돼서

멸치액젓을 조금만 넣었더니 간이 딱 맞는다. 많이 넣었다면 간이 셀 뻔하였어라~

저녁시간 1시간 전에 만들었기에 락앤락에 담아 놓았다.

접시에 담아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갑자기 급 피곤~ㅠㅠ

통에 담은 모습 그대로 올렸지만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은 그대로 나타났다.

저녁 식사할 때는 접시에 예쁘게 담아서 올려놓았다 ㅋㅋ

역시 반찬은 금방 만들어서 바로 먹어야 맛있다. 냉장고에 한번 들어갔다 나온 음식은

맛이 반감된다.

그렇다고 매일 반찬을 만든다는 것은 너무 피곤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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