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저녁을 먹은 후에 꼭 간식을 먹는 두 사람이 있다.
김서방(남편)과 아들이다.
일찍 저녁을 먹기에 배도 고플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우리는 저녁을 5시 50분~6시 사이에 항상 먹고 있다.
간식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과일부터 과자 , 빵, 아이스크림, 마른오징어, 만두(교자), 족발, 닭발까지 저녁마다
먹고 싶은 메뉴도 달라진다. 오늘 저녁에 먹은 메뉴는 내일 저녁에는 먹지 않는다.
그래서 마트에 가게 되면 여러 가지 간식거리를 구입하게 되는 것이다.
그중에 만두는 단골 간식거리이다. 특별한 조리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굽던지 , 찌던지 해서
먹으면 된다. 조리법 간단해서 좋고 , 맛있어서 좋고~
근데 문제가 있다.
누구든 그렇겠지만 마트에 만두의 종류가 너무나 많아서 고르기가 쉽지 않다.
고민 고민하다가 고른 것이 요리의 대가 백종원 셰프의 얼굴이 있는
백종원의 해물육(肉) 교자였다. 믿는 만큼 맛있으리라 생각하고 믿음으로 구매했다.
지난번에 고향만두와 샤오룽 만두 후기를 올렸었는데, 고향만두는 그동안 자주
사 먹던 만두라서 그 맛이 익숙하고, 샤오룽 만두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괜찮았었다.
오늘은 백종원의 해물육(肉) 교자를 프라이 팬이 아닌 에어 프라이어에 굽기로 했다.
농민 마트 개업 기념 특별기획인지 1+1으로 350g 봉지 두 개 묶어서 8,000원 하는 것 같았다.
사다 놓은 지 일주일 정도 지나서 가격이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ㅋㅋ
사람 좋게 생긴 백종원 셰프의 얼굴이 들어 있다.
홍콩반점의 인기 메뉴라나~
봉지를 뜯어보니 통통한 해물육(肉) 교자가 10개 들어 있었다. 속이 꽉 차있다.
만두는 속이 꽉 찬 만두가 최고이다.ㅋㅋ
봉지에 쓰여 있는 레시피대로 해야지~
오늘은 에어프라이어에 할 거니까 가스레인지 주변에 기름이 튀지 않아 깔끔하게
만두 조리를 끝낼 수 있을 듯~
친절하게도 각종 조리법 4가지를 모두 올려놓았다.
백종원 대표가 올려놓은 레시피에 대한 믿음?!ㅎㅎ
에어 프라이어에 종이 포일을 깔고 만두 10개를 약간의 거리를 두고 늘어놓았다.
그리고 180도 15분에 맞추어 동작 버튼을 눌렀다.
7~8분 정도에 바스켓을 꺼내어 만두를 뒤집어주었다.
뜨거우니까 바스켓에 손이 닿지 않도록 집게로 조심조심 뒤집어 놓았다.
뒤집은 다음 시간이 다시 밀어 넣고 종료될 때까지 두었다가 조심히 꺼내었다.
잘 구워진 군만두 완성~.
팬에 굽는 것보다 보기에는 딱딱해 보였다.
아들에게는 두 개를, 김서방(남편)에게 8개를 갖다 주었다.
둘 다 맛있다고 고개를 끄덕끄덕~
나도 한 개 먹어 보았다.
에어프라이어에 만두를 구워보는 것은 처음이다.
약간 딱딱하지만 육고기 냄새가 나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만두의 고소한 맛이 느껴졌다.
만두 봉지 겉에는 肉자가 커다랗게 보이는데 ㅋㅋ
음~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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