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m(푸드 엠)이란 밤, 마늘, 도토리, 조림용 감자, 토란, 생강등 원형물을
물에 불리지 않고 즉석에서 탈피할 수 있는 신개념 고품질 제품이다.
대한민국의 발명특허도 받았다고 대박 제품임에는 틀림없는 제품인 듯~.
사용해보고 너무 신기방 기해서 블로그에 올려본다.
왜 갑자기 푸드엠 기기를 소개하는가 말이다.
일은 즉슨 이틀 동안 알밤을 주워왔더니 밤 껍데기 까는 것이 커다란 난제였다.
생밤인 든 군밤이든, 굵은 밤이든 쥐 밤이든 껍질을 까야 먹을 수 있기에
두고두고 까서 먹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는데 갑자기 큰아들이 밤 까는 기계를
검색하며 생각보다 비싸다고 중얼거리고 있었다.
절대 사지 말라고 말하고는 곧 잊어버렸다.
알밤을 여나무 개씩 까먹으면서 2~3일이 지났는데 갑자기 문 앞에 놓인 택배 상자~
끙끙거리면서 갖고 들어와 개봉하니 다름 아닌 푸드 엠 탈피. 박피 전문기기였다.
아들에게 확인하니 주문한 것이 맞다고 한다.
가격은 50만 원 정도~ㅠㅠ
크기는 5L 정도의 에어프라이어 정도이고, 가정용 박피. 탈피 전문기기였다.
그래, 이왕 산거 편하게 사용해보자~.
알밤도 까고, 마늘도 손쉽게 껍질을 제거해보자로 생각을 바꾸었다.
푸드 엠 기기 부품의 이름을 익히고, 사용법을 익혔다.
부품의 조립과 풀기를 반복하니 자신감이 붙었다.
밤 깔 때는 스텐판, 마늘 깔 때는 고무판으로 갈아 끼우고, 잠금장치를 누르면 끝~
이제 밤부터 껍질을 제거해보기로 하였다.
통에 밤을 넣고 동작 버튼을 누르고 8초~10초 정도를 기다리니 겉껍질은
물론이고 속껍질의 2/3 정도까지 벗겨졌다.
내용물이 적으면 8~10초, 내용물이 많으면(1kg) 20초 정도 걸리는 것 같았다.
신기방기한 탈피. 박피 전문기기 푸드 엠~
이제는 마늘을 까 보기로 하였다.
마늘의 쪽들을 떼어내고 뿌리 부분을 조금 잘라주었다.
뿌리 부분을 잘라내지 않으면 껍질 제거가 어렵고, 마늘이 얼먹을 염려가 있어
꼭 제거해야 빠르게 껍질 제거가 된다.
그리고 밤 까는 부품을 빼내고, 마늘을 까주는 부품으로 교체하였다.
그리고 마늘을 넣고 8초 정도 돌려주니 마늘의 겉껍질과 속껍질까지
완벽히 제거가 되었다.
매년 가을밤마다 알밤을 까서 김서방 간식으로 주었는데 이제는
탈피. 박피 전문기계인 푸드 엠으로 이일을 넘겨야겠다.
이렇게 좋은지도 모르고 이 비싼 것을 왜 샀냐고 아들에게 큰소리친 것이 미안할 뿐~.
밤과 마늘 이외에도 생강과 조림 감자, 토란 껍질도 박피가 된다 하니 편한 기계이다.
사용법도 간단하여 더 편하게 사용 가능~
대한민국의 발명특허를 받을만한 기기라고 생각되며, 밤과 마늘을 많이 까는
가정주부에게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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