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를 다듬다가 대파의 손질법& 보관법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기로 하였다.
대파는 마늘과 같이 음식 할 때 꼭 넣어야 하는
대표적인 식재료이다. 특히 한식을 만들 때는
중요한 필수 불가결한 존재이기도 하다.
뿌리부터 잎, 줄기까지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생으로 먹어도 되고 익혀서 먹어도 되고,
나물무침에, 각종 볶음요리에, 탕요리,
찌개요리 등등 활용도 대단한 식재료이다.
이처럼 대파의 효능이 뛰어나기에 오랜
옛날부터 대대손손 재배하여 먹어온 것이다.
직장 다닐 때에는 대파 한 단을 사면 반은 먹고
반은 시들어져서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였다.
사 온 지 2~3일 지나면 알게 모르게
시들어지다가 결국은 썩고 냄새나서
음식쓰레기로 전락했던 것이다.
돈 버는 일을 중단하니 남는 것이 시간이요,
없는 것은 돈인지라 알뜰해질 수밖에 없다
시장을 봐오면 식품을 정리하여 제자리에
넣어놓고 그리고 하는 일이 대파 손질이다.
사 왔을 때 대파를 손질&보관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하기 싫어지고 결국은 1/2밖에
먹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우선 대파가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지
대파의 영양가와 효능부터 알아보자.
대파의 효능
1.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체내 콜레스테롤 조절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2.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숙변을 제거한다
3. 대파의 매운 성분인 알리신은 항균작용이 뛰어나 면역력을 높여주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한 신경을 안정시켜 불면증을 개선하고 완화해준다.
4. 파란색 잎 부분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5. 하얀색의 대파 머리 부분에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어서 감기를 예방한다.
사과보다 5배 많이 들어 있다.
뿌리에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6. 칼슘이 풍부하여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준다.
7. 지방성분이 많은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이 체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한다.
대파 손질법&보관법
1. 대파를 사 오면 뿌리는 자르고 누렁 잎은 떼어낸다.
2. 흐르는 물에 대파 머리부터 잎 순서로
흙과 먼지를 씻어낸다.
3. 소쿠리에 바쳐서 물이 빠지도록 한다.
4. 2~3일 안에 쓸 대파는 물기를 제거하여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여도 되고, 락앤락 통에
넣어 보관하였다가 사용하면 된다.
5. 남은 대파는 용도에 따라 썰어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6. 찌개나 탕에 넣을 것은 어슷어슷 굵게 썰고
나물무침과 콩나물국, 곰국에 넣을 것은 송송
썬다. 대파를 길이로 4 등분하여 썰면
파 송송이 저절로 된다.
7. 용도에 맞게 썬 대파는 비닐봉지에 담아서
냉동실 앞에 보관하면 바로 찾아서 먹을 수 있다.
얼린 대파 사용 시 생대파와 비교했을 때
맛이 차이는 크게 나지 않았다.
8. 뿌리는 물에 담가 뿌리 속 정수리 부분의
혹 같은 것은 잘라내고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
하면서 깨끗이 닦은 다음 햇볕 좋은 베란다에
일주일 정도 바짝 말린다.
9. 바싹 마른 대파 뿌리는 보쌈 만들 때,
멸치육수나 고기육수 낼 때 넣고 끓이면
비린내를 잡아준다.
10. 바싹 마른 대파 뿌리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어도 변함이 없다.
이정도면 대파손질법&보관법 끝이다.
이렇게 좋은 음식의 부재료를 그동안은
바쁘다는 이유로 사고 버리고 사고 버리고를
반복했었다. 재작년 하반기 시간 많은
줌마렐라가 된 후부터는 대파를 썩혀서
버리는 일이 없어졌다.
뿌리는 깨끗하게 말려서 냉장고에 보관을
하였다가 육수를 내어 찌개를 끓이고
대파는 용도별로 썰어서 냉동실에 보관을 하고
용도별로 꺼내어 쓰고 있다.
항상 우리의 식탁과 함께 하는 대파이다.
대파가 안 들어가는 음식이 없는 만큼 많이
넣어서 가족의 건강을 대파로 잡아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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