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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순살꼬막무침만들기-겨울철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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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날: 2019년 12월 31일 저녁

가격: 2kg (12,000원)

 

화요일 저녁 반찬용으로 싱싱한 꼬막을 2kg 구입했다.

겨울철이 제철인 꼬막은 지금 구입해서

먹으면 속살이 꽉 차있어서

입맛이 당기는 식품 중의 하나이다.

 

물론 맛도 좋지만 영양가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우리의 몸도 건강하게 유지시켜준다.

칼슘이 풍부해서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고,

비타민 B와 타우린이 풍부해서 여성과

임산부에게도 좋은 겨울철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벌교 특산물인 '꼬막'은 벌교 앞바다 갯벌에서

 많이 잡히고 있는데 여자만 갯벌은 모래가

섞이지 않는데다 오염이 되지 않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꼬막은 다른 말로는 '와농자'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꼬막의 표면이 기왓골을 닮은 데서

유래한 이름이기도 하다.

꼬막에는 참꼬막, 새꼬막, 피조개가 있는데

우리가 많이 먹는 것은 참꼬막이다.

우리 집은 벌써 4번째 구입해서 잘 먹고 있다.

 

 

꼬막 순살 무침 만들기(껍질 제거)

 

준비물

꼬막 2kg, 만능간장 4 수저, 간 마늘, 대파 조금,

참기름, 고춧가루, 깨소금 등

 

꼬막 삶기

1. 꼬막을 찬물에 담그고 소금을 한주먹

넣어 두 시간 정도 해감 시킨다.

 

2.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꼬막을 문질러서

깨끗하게 뻘을 제거한다.

 

3. 살펴보고 빈 껍데기를 골라내어 버린다.

빈 통에는 갯벌이 가득 들어 있을 수도 있다.

 

4. 냄비에 물을 올려서 팔팔 끓으면 

꼬막을 넣어서 3~4분 정도 더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생기는 거품을 걷어낸다.

 

5. 다 삶아진 꼬막을 소쿠리에 바쳐놓는다.

 

6. 어느 정도 식으면 껍질을 까서

알맹이만 그릇에 빼어 놓는다.

대접에 냉수를 받아서 뻘이 들어있는

꼬막살은 깨끗하게 헹군다 

 

꼬막 순살 무침 만들기

 

1. 꼬막 2kg를 까니 이만큼의 양이다.

 살이 꽉 차올라서 엄청 많아 보였다.

2. 여기에 각종 양념을 넣었다.

종쫑 썰은 대파 한수저, 간 마늘 한수저,

고춧가루 한수저를 넣었다.

3. 손끝으로 비벼서 으깬 통깨 한수저와

만능간장 4 수저를 넣었다.

4.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수저를 넣고

비닐장갑을 끼고 조물조물하니 맛있는

꼬막 순살 무침 완성이다.

5. 락앤락에 담아내니 거의 한통이었다.

저녁 식탁에 담아낸 '꼬막 순살 무침' 비주얼이다.

남편과 아들이 유독 좋아하여 

자주 구입하는 꼬막이다.

그동안은 양념장을 만들어 꼬막 위에

끼얹어서 한 개씩 빼먹었는데 사실상

그것도 귀찮다. 비주얼은 예쁘지만 

사실 맛에 있어서는 꼬막살에 양념을

조물조물하여 양념 맛이 쏙 배게 하여

이렇게 먹는 것이 훨씬 맛있다.

 

얼굴이 핼쓱해져서 퇴근한 김서방(남편)에게

뜨거운 감자탕 한그릇과 꼬막순살무침을

주니 김서방 혼자서 한 접시를 다 해치웠다.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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