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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굴전만들기- 감칠맛 가득한 굴전,겨울제철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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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협쇼핑에서 구입했던 생굴 5kg 중

3 봉지는 그 당시에 생굴회와 굴국을 끓여서

먹고 2봉지는 냉동실에 그대로 얼렸었다.

 

처음으로 얼려본 것이라 못 먹고 버리게

될까 봐 걱정을 하면서 자연해동을 하였다.

냉동실에서 12시에 꺼내놓았는데 저녁 5시

정도 되니까 알맞게 해동이 되었다.

배달되었던 때와 비슷한 상태로 해동이

되어서 안심이 되었고 그래서 반가웠다.

냉동을 해도 괜찮은 것을 알았으니 

앞으로는 자주 냉동을 해야겠다.

제철에 구입해서 냉동했다가 먹고 싶은

여름철에 꺼내먹으면 최고일 듯 싶었다.

 

굴은 바다의 우유라 할 만큼 영양가가 풍부한

식품이지만 저장이 쉽지 않아 오래 보관할 수

없고 제철이 지나면 독성이 생겨서 섭취하면

배탈이 나는 식품이라고 알고 있다.

그래서 냉동해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겨울철인 11월~2월까지가 제철인 굴을

요새 실컷 먹어두면 먹는 게 남는 것인 것이다.

 

칼로리는 100g당 97kcal 정도이며, 

철, 아연, 아미노산, 타우린이 풍부하다.

철분을 빈혈을 예방하며, 아연은 면역력을

증진하고 세포분열을 활발하게 해 준다.

타우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혈관계

질환에 도움을 주는 맛도 좋고 몸에 좋은

대표적인 제철음식인 것이다.

 

오늘은 해동한 굴로 굴전을 만들어 저녁

반찬으로 먹으려고 한다.

김서방(남편)도 굴로 만든 요리를 좋아한다.

그래서 굴요리를 많이 하는 편이다.

 

#굴전만들기

 

1. 해동된 굴을 찬물에 소금을 넣고 살살

헹구어 껍질을 걸러내고 소쿠리에 바쳐

물을 빼낸다.

2. 대접에 계란 2개를 깨서 풀어 넣는다.

굴이 간간하기에 소금은 넣지 않는다.

3. 부침가루를 5 수저 정도 떠서

도마 위에 부어놓는다.

 

4. 굴을 한 개씩 굴려서 밀가루 옷을 입힌다.

굴이 커서 한개씩 굴렸다. 굴이 작을 때는

두 개씩 붙여서 옷을 입히면 된다

25개 정도 밀가루 옷을 입혔다.

5. 프라이팬을 달구어 카놀라유를 붓고,

화력을 약불로 줄인다.

밀가루 옷을 입은 굴에 계란옷을 입혀서 

젓가락으로 한 개씩 팬 위에 올려놓는다.

6. 다 익었으면 젓가락을 이용하여 뒤집어서

다시 익힌다. 깨지지 않기 때문에 굴전을

손쉽게 부칠 수 있다.

7. 먹기 좋게 접시에 담아낸다.

 

굴전은 금방 만들었을 때가 가장 맛있다.

식은 것보다는 따끈따끈할 때 먹어야 하기에

식사 준비 완료 10분 전에 부쳐서 바로

먹어야 한다. 한 접시는 우리 부부가 다 먹고

또 한 접시는 퇴근이 늦은 아들 몫으로 남겨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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