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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강남 신사동 도수향 떡선물-'북한식 인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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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추석 명절에 선물로 받은

도수향에서 만든 떡 선물이다.

작년에도 받아서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이 두 번째이다.

 

잘 먹었다고 고맙다는 인사도 할 사이도 없이

또 받게 된 인절미 선물......

떡을 좋아하는 나에겐 떡 선물이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힘이 있다.

 

떡이 있으면 아침. 점심. 저녁을 떡으로 먹어도 

계속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을 정도이다.

 

도수향 인절미는 겉 표면에 계피 낸 동부가 있고

속에 찰떡이 들어 있는데,

한 입 먹으면 달지 않은 동부의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씹으면 동부의 고소함과 찰떡의 쫄깃쫄깃함이 

감칠맛을 더해주며 "맛있다~ "라는 단어가

머리를 스치게 된다.

 

어젯밤에 떡을 받고 나서 

출근하는 김서방(남편)과 아들에게 

토마토 달걀 볶음과 인절미 두 개를

아침으로 주었다.

 

나도 인절미 3개와 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맛있게 먹고 집안일 시작~

아침운동과 이불빨래를 하고 나니 다시

허기가 진다.

 

벌써 시간은 12시를 가리키고

배꼽시계는 속일 수가 없어서

인절미 5개와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점심을~

 

벌써 두 개는 입속으로 들어갔고 먹다가 생각나서

카메라를 눌렀다ㅎㅎ

그리고 먹으면서 도수향 안내문을 읽어보니

당일 만들어서 당일 판매가 원칙이고

그렇기에 택배는 이용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었다.

 

또한 기계를 이용하지 않고 돌절구에 쳐서

만드는 찹쌀떡이라고 되어 있었다.

직접 쳐서 만드는 떡이라면

기운 센 돌쇠가 있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예약 판매를 하는 것 이구나....'

오늘 아침부터 점심때까지 삼시 두 끼를

떡으로 때우고, 남은 떡이 맛이 변할 수 있기에 

보관하는 방법을 보고

봉지봉지 담아 놓았다.

 

그리고 냉동실에 잘 보관해 놓았다.

추석날이나 추석 후 손님들이 왔을 때

미리 녹여 놓았다가

맛있는 도수향 찹쌀떡 대접해야겠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준 사람의 마음을 

기억해야겠다.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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