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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가성비 갑중의 갑 안산 본오동 명품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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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 직장 친구들과의 만남을 안산 본오동에 있는 명품참치에서 했다.

이 장소는 안산사는 친구가 추천을 해주어서 알게 되었다.

아침부터 날씨는 꾸물 꾸물하여 내심 걱정되었지만 10시가 넘어가면서

날씨가 개기 시작했다.

집안 습도는 80%~

조금만 움직여도 머리속에 땀이 줄줄.....

문을 닫고 제습기를 틀으니 습도가 50%까지 다운되었다.

그래 이정도는 돼야 견딜 수 있지~그렇지  암

집안일을 부지런히 해놓고 11시 35분에 안산으로 출발 ~

우리집에서 안산 명품참치까지 9.5km 정도 걸린다.

10여분만에 도착하여 골목에 눈치껏  주차하였다.

공영주차장이 있으나 수다 떨다보면 주차료가 부담ㅎㅎ

명품참치 앞에 도착하였다.

명품참치가 가성비 짱임을 알리는 각종 배너 및 홍보물들이 

식당 앞과 벽면에 붙어 있다.



안으로 들어가니 주방이 바로 보이면서

 그앞에 손님자리가 배치되어 있었다.

주로 바쁜 직장인들이 앉아서 먹을 수 있도록 

1인용, 2인용,4인용 입식좌석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우리는 백수줌마이니까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있는 2층으로 올라갔다.



이층은 우리가 들어갈때에는 사람이 없었지만 

벌써 예약이 되어 깔끔하게 세팅이 되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가격이 제일 저렴한 코다리찜과 참치회덮밥이 있었는데 

우리는 백수줌마니까 코다리찜으로 주문했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기다렸다는 듯이 음식이 나오기 시작한다.


 

간장과 기름장을 갖다 놓고 바로 야채죽과 미소장국이 나왔다.

바로 수저를 들고 미소장국을 떠서 먹으니 심심하니 입맛이 맞았다.

그리고 수저를 옮겨서 야채죽을 먹기 시작했다.

야채죽도 입맛이 당겨서 세사람이 모두 깨끗하게 비워냈다.

아무말이 없는 걸 보니 두친구의 입맛에도 맞았나 보다.

죽을 비우니까 참치회와 콩나물국 뚝배기를 

가져다 우리 앞에 놓아준다.

좋은 부위는 아니지만 신선해보이고 맛나 보였다.



참치회 15점이 나오는데 인당 5점정도씩 먹으면 되는데

먼저 먹는사람이 임자다 ㅎㅎ

더워서 그런지 차가우면서도 부드러운 참치의 맛이 혀에 감긴다.



콩나물 뚝배기는 북어와 콩나물을 끓이다가  

청양고추를  넣어서 담백하면서도 구수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참치회를 비우고 나니 초밥이 나온다.

보기에는 오징어 살 같이 보이는데 색깔의 오해이다.

초밥을 좋아하다보니 두개가지고는 양에 차지 않지만 

주 메뉴인 코다리찜을 먹어야 하니

오늘은 요걸로 만족해야 한다.




줌마의 위대한 힘은 요것 가지고 양에 차지 않는다.

서빙하시는 이모도 이것을 알고 마지막 메뉴인 밥과 코다리찜을  갖다 놓으셨다.

우선 비주얼은 합격인데 매울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접시를 보니 코다리가 3마리 들어 있었다.

인당 한마리~

젓가락을 들고 꼬리 부분부터 앞접시에 옮겨서 먹어보니

 매콤하면서 약간 간간했다.

그래서 양념이 안된 콩나물을 위에 얹어서 밥위에 올려먹으니 제격이었다.

친구들도 군말 없이 잘 먹다가 매운지 입을 호호거리고 있었다.

바라보면서 같이 호호거렸다.

친구란 이래서 좋은가 보다.

조금만 덜 매우면 좋을 텐데 여기는 한가지 맛이란다.

밥을 한공기 더 시켜서 셋이 코다리찜을 발골해 버렸다.

사실 누가 보면 돼지 줌마인줄 알겠지만 

이곳의 밥양은 다른 곳의 1/2밖에 되지 않는다. 

단돈 7000원으로 코스 요리처럼 먹을 수 있는 안산 본오동 명품참치

다음 주에는 남편의 휴가이니 같이 가서 맛을 보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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