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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눈개승마(=삼나물)나물 숙회/눈개승마 효능 오랜만에 옆집에 사는 이웃사촌과 현관에서 마주쳤다. 옆집에 사니 매일 볼 것만 같지만 사실 얼굴을 부닥뜨리는 경우가 한 달에 한두 번 정도이다. 그이는 그이대로 바쁘고 나는 집안에 콕 박혀서 두문불출하고 있으니 한 달에 한두 번 마주치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니 어쩌다 마주치는 옆집 이웃사촌이 정말 반갑다. 엊그제는 모처럼 한 달 만에 얼굴을 보게 되었다. 얼굴을 마주친 순간 반가운 손짓으로 부르는 것이다. 무슨 일인가 갔더니 귀한 나물이 생겼다며 한 줌 챙겨서 싸준다. 그러면서 나물 이름은 '눈개승마'라고 하였다. 이름은 대중매체에서 한두 번 들어본 기억이 있지만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은 처음이다. 이파리 주변이 뾰족뾰족~ 첫인상은 꼭 억센 나뭇잎을 보는 것 같은~ 눈을 뚫고 자라난다고 해서.. 더보기
중앙 식자재마트 활어회 코너의 '포항물회'맛있어요~ 어제 일찍 퇴근한 김서방(남편)과 함께 호매실동에 있는 중앙 식자재마트로 과일을 사러 갔다. 다른 마트에 비해 과일의 종류가 많고 신선하기도 하여 자주 가는 편이다. 둘째네 갖다 주려고 같은 것을 두 개씩 구입하다 보니 카트가 점점 무거워졌다. 넓은 매장을 이리저리 밀고 다니다 보니 목이 마르고 기운이 달린다. 활어회 매장을 지나는데 문득 시원한 물회 생각이 났다. 마침 물회와 초밥, 신선회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물회를 하나 집어 드니 매장 주인이 쫓아와서 육수와 같이 포장을 해주었다. 육수는 식자재마트 전용 물회 육수~ 회집에서 주로 사 먹다가 마트의 활어회 코너에서 물회를 사는 것은 처음이다. 여러 가지 회와 각종 야채가 들어있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포장되어 있었는데 맛은 어떨지 엄청 궁금~ 며늘.. 더보기
대만(중국)과자 펑리수과자 맛있어요~^^ 아는 지인이 중국 과자 펑리수를 보내왔다. 중국 간체자를 읽지 못하여 눈치코치로 검색하면서 알게 되었다. 한자 정자로 쓰여있으면 쉽게 알았겠지만 중국 간체자는 도무지 알아낼 수가 없다. 아니 간체자를 해독할수있는 실력이 안된다는 것이 맞는 말일 것이다 ㅎㅎ 전화상으로 "뭘 이런 걸 다 보내느냐고 맛있게 잘 먹겠다"고 한차례 호들갑을 떨었다. 심심할 때 커피와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하면서 차이나타운에서 구입했다고 하였다. 월요일에 혼자 점심을 먹은 후 커피를 탈 준비를 하면서 같이 먹어보기로 하였다. 과자 상자의 겉면에 파인애플 그림이 있었다. 파인애플이 들어간 과자인 것 같다. 뚜껑을 열어보니 조그마한 봉지가 8개가 들어 있었다. 위 4개는 옅은 베이지, 아래 4개는 옅은 하늘색으로 되어 있어서 깔끔한 .. 더보기
건조기 전용 섬유유연시트 '샤프란 아우라 드라이'/스타일러도 사용가능 세상은 좋아지다 못해 어떤 것이 좋아졌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진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실생활에 이로운 제품들은 대부분이 알고 지내고 있었는데 지금은 '어, 이런 편리한 제품이 나와 있었네' 하고 깜짝 놀라곤 하는 것이다. 며칠 전에 아들의 손에 무엇인가 끌려 들어왔다. 처음 보는 물건이었다. 생긴 것은 화장지 티슈 상자처럼 생겼길래 화장지 사 왔나 보다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들의 설명이 이어졌다. 의류 건조기 전용 유연 시트로 향기도 좋고 정전기도 방지되어 옷감도 보호 준다고 하였다. 이런 제품이 나오다니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세탁건조기와 의류건조기에 동시 사용 가능한 시트 타입 섬유유연제~ 시트 타입 섬유유연제 효과 옷감 손상을 보호해주고, 섬유 주름을 완화~ 전전기.. 더보기
이목동 르노삼성 서비스센터에서 정기점검받기 일주일 전부터 자동차 계기판에 스패너 모양과 차량 정비 시점 점검 요망이라고 계속 뜨는데 어쩌다 잠깐 운전하다 보니 벌써 일주일이나 지나버렸다. 지난번 엔진오일을 갈고 나서 운행을 많이 하지 않아 더 타다가 하려 했는데 잠깐 이용할 때마다 환하게 계기판을 밝히는 점검 화면 때문에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이목동에 있는 르노삼성 서비스센터에 들려서 정기점검을 받고 들어가기로 했다. 6년 5개월 동안 47,714km를 탔다~ 우선 전화를 하여 예약을 하니 1시 반 이후에 오시면 조금만 기다리면 점검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해주었다. 그래서 기다리는 시간에 점심을 먹고 방문하니 시간이 안성맞춤~ 시간 허비를 안 하려면 예약은 필수~ 정비 주차장에 주차한 후 차키를 차 안에 두고 사무실에서 접수~ 접수 사유는 정기.. 더보기
오렌지고르는법/오렌지 구입요령 겨울 동안 즐겨먹던 사과가 떨어졌다. 아침에 계란 프라이와 방울토마토, 사과 반쪽씩을 아침으로 먹고 있어서 떨어지지 않게끔 준비하는데 이번에 좀 늦어버렸다. 장바구니를 가방 속에 넣고 어깨에 둘러멘 다음 마트로 향했다. 진열되어있는 사과와 가격을 보고 깜짝~ 왜 이렇게 비싸진 거야? 겨울 내내 보통 만원에 10개씩 구입했는데 오늘의 가격은 6개 만원이었다. 아무래도 안 되겠다. 이미 철이 지난 버린 사과는 당분간 멀리하고 사과 옆에서 노란빛으로 유혹하는 오렌지로 결정을 했다. 며칠 전에 먹어보았던 오렌지의 맛이 상큼한 것이 기억에 남아있기도 하고 오렌지의 크기도 크고 싱싱하니 제철과일이 더 나을 것 같아서였다. 나만이 가지고 있는 오렌지 고르는 요령이 있다. 오렌지의 제철이라고 하더라도 잘못 고르면 알맹.. 더보기
왕송호수주변 '둥근상 시골집'의 코다리조림 정식 먹었어요 힘든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인 오늘 분위기 전환 겸 봄바람을 쐴 겸 점심 먹을 곳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둥근 상 시골집을 발견했다. 품격이 있는 한정식집은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스럽기에 저렴하면서도 후기도 괜찮기에 지인 언니와 함께 달려갔다. 우리 집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예전에 갔었던 장소로 그전에 양식집이었는데 어느 사이엔가 한식집으로 바뀌어 있었다. 바로 의왕시 왕송호수 주변 조류박물관 옆이었다. 경기 의왕시 왕송못동로 215 1층 넓은 주차장으로 들어가니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차들이 가득~ 비어있는 자리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니 넓은 홀에 사람들이 가득하였다 테이블과의 사이가 있어서 괜찮긴 한 것은 같은데 괜히 걱정되는 마음이 들었다. 사람이 없는 앞쪽으로 앉아 정면을 바라보니 벽면에 .. 더보기
수원 지지대고개 한정식 '만상'에 다녀와서~ 지난 주말은 언니의 생일이었지만 첫 손주의 돌 행사로 인하여 생일을 챙겨주지 못했다. 딸들이 모두 멀리 살고 있다 보니 생일이라고 직접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서 겉으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마음속에서 물씬 피어오르는 외로움을 숨길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62년을 살아오면서 뭘 그리 바쁘다고 일 년에 한 번 있는 생일도 못 챙기면서 살고 있는지~~ 월요일에 전화를 하여 생일 안부를 전했더니 마침 오늘 화요일이 쉬는 날이라고 하여 아침 일찍 대전에서 수원으로 올라왔다. 미리 마중하여 성대역에서 픽업하여 집으로 데려와 간단한 아침과 따뜻한 바닐라 라테 한잔으로 요기를 하고, 우리의 소중한 주식시황을 체크하며 매매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에서 올라온 노고와 생일 축하도 할 겸하여 점심식사는 한정식으로 결정~ 네이버 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