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동안 즐겨먹던 사과가 떨어졌다. 아침에 계란 프라이와 방울토마토,
사과 반쪽씩을 아침으로 먹고 있어서 떨어지지 않게끔 준비하는데 이번에 좀 늦어버렸다.
장바구니를 가방 속에 넣고 어깨에 둘러멘 다음 마트로 향했다.
진열되어있는 사과와 가격을 보고 깜짝~
왜 이렇게 비싸진 거야?
겨울 내내 보통 만원에 10개씩 구입했는데 오늘의 가격은 6개 만원이었다.
아무래도 안 되겠다.
이미 철이 지난 버린 사과는 당분간 멀리하고 사과 옆에서 노란빛으로 유혹하는
오렌지로 결정을 했다.
며칠 전에 먹어보았던 오렌지의 맛이 상큼한 것이 기억에 남아있기도 하고
오렌지의 크기도 크고 싱싱하니 제철과일이 더 나을 것 같아서였다.
나만이 가지고 있는 오렌지 고르는 요령이 있다.
오렌지의 제철이라고 하더라도 잘못 고르면 알맹이도 작고 속껍질도 질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오렌지 고르는 방법
형태가 둥글고 만져보았을 때 단단하며 무겁고 껍질이 부드러운 것이 좋다.
10개를 눌러보면서 골라 가지고 왔는데도 그중에서 차이가 난다.
아래 사진 중 위 사진의 오렌지는 색이 약간 진하면서 겉 표면의 홈이 패인 편이고
약간 푹신하여 손가락이 더 들어간다.
아래의 오렌지는 겉면도 부드럽고 색은 노란빛에 가깝고, 눌러보아도 단단하여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았다.
껍질을 깐 후 비교해보았다.
오렌지 껍질 까는 요령
오렌지를 까기 전에 베이킹소다에 담가 농약을 제거하고 껍질을 까는 것이 건강에 좋다.
오렌지의 꼭지와 배꼽 부분을 약간씩 잘라낸 후에 위에서 아래로 칼집을 살짝 내주면 된다.
6~7등분을 하여 한 개씩 껍질을 떼어내면 까기가 매우 수월해진다.
껍질 까기 전에는 오렌지의 크기가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았는데 껍질을
까놓고 보니 확연히 차이가 난다.
왼쪽이 색이 옅고 껍질이 부드럽고 둥근형태의 오렌지라면
오른쪽은 약간 푹신하면서 색이 진하고 껍질이 우둘두둘한 오렌지이다.
껍질 두께의 비교
왼쪽 두 개는 껍질이 푹신한 오렌지~
오른쪽 두 개는 껍질이 얇고 탱탱한 쪽~
맛은 아무래도 탱탱한 오렌지 쪽이 속껍질도 얇고 더 상큼한 맛이 나는 것 같았다.
오렌지 보관법
보관 온도는 1~5도씨가 적당하니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봄철에 필요한 비타민 C를 공급해주고 맛 또한 상큼한 오렌지로 상큼한 봄날을 맞이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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