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기 쉬운 우리말 시리즈로 3회 차 까지 올리고, 오늘은 4회 차를 올리고 있다.
나라고 해서 모두 정확하게 알고 사용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되도록이면 표준말을
쓰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 중이다.
올바른 우리말 사용법을 올리면서 사전을 찾아보고 공부를 하게 되었다. 하다 보니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것도 있어서 진즉에 포스팅을 할걸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많이 쓰는 낱말 중에서 미리 포스팅한 낱말들과 중복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오늘도 파이팅~!!!
1. 소고기/쇠고기의 차이는?
둘 다 표준어로 쓰이고 있다. '쇠'는 전통적인 표현이지만 '소'도 쓰임이 많다 보니
둘 다 다 쓰이는 경우이다.
2. 우연하게/우연찮게의 차이는?
우연하게는 형용사 '우연하다'의 활용형이고, 우연찮게는 '우연찮다'의 활용형이다.
'우연히'는 어떤 일이 뜻하지 아니하게 저절로 이루어져 공교롭게'를 뜻하고
'우연찮게'는 꼭 우연한 것은 아니나 뜻하지도 아니한 것'이다.
3. 재떨이/재털이의 차이는?
'재떨이'는 담뱃재를 떨어놓는 그릇을 말하며. '재털이'는 재떨이의 잘못된 말이다.
'재떨이'가 표준이다.
4. 주책없다/주책이다의 차이는?
이것은 둘 다 맞는 말이다.
원래는 '주책없다'가 표준어였으나 '주책이다'도 널리 쓰여 표준어로 인정하였다.
'주책'이란 '일정한 줏대가 없이 되는대로 하는 짓'과 '일정하게 자리 잡힌 판단력'이라는 이중적인 뜻이 있다.
'주책이다'는 '줏대 없이 하는 짓을 뜻하는 부정적인 주책이고 , '주책없다'는 일정하게
자리 잡힌 판단력이 없다'라는 긍정적인 주책을 표현할 때 쓴다.
예) 친구가 주책없이 전철 안에서 떠들어댔다.
그 친구는 참 주책이야.
5. 천장/천정의 차이는?
'천장'은 옥내의 상부를 뜻하며 '반자'라고도 한다.
'천장'이 표준어다. 천정이라는 말이 쓰이기는
하나 다른 말속에 자리 잡고 있다.
6. 풋내기/풋나기의 차이는?
'풋내기'란 경험이 없어서 일에 서투르거나 차분하지 못해 객기를 잘 부리는 사람을 뜻한다.
접사와 접사의 결합인 파생어로 보며, '풋내기'가 표준어이다.
'풋나기'는 풋내기의 잘못된 말이다.
7. 설렘/설레임의 차이는?
'설렘'이 표준어이고, 설레다의 명사형이다.
'설레임'은 '설렘'의 잘못된 말이다.
뜻은 마음이 가라앉지 아니하고 들떠서 두근거리다 이다.
8. 두리뭉실/두루뭉술의 차이는?
둘 다 형용사로 '특별히 모나거나 튀지 않고 둥그스름하다'의 뜻이며
둘다 표준어로 쓰이고 있다.
9. 깨뜨리다/깨트리다의 차이는?
어감에 차이는 있지만 의미 차이가 없어 둘 다 표준어이다. 한 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
몇 가지가 널리 쓰이고 표준어 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라는 규정이다.
10. 개비/개피의 차이는?
'개비'가 표준어이다.
'개비'란 가늘고 길게 쪼갠 나무토막이나 나뭇조각을 뜻하며, '개피'는 '개비'의 잘못된 말이다.
'성냥개비', '담배 한 개비'가 그 예이다.
우리를 괴롭히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얼른
물러가고 곧 다가올 희망찬 봄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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