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이 지나면 1년 양식이자 반찬인 김장철이 시작된다.
너무 일찍 담으면 시어져서 11월 중순에서 12월 초에 많이 담그는 것이다.
10년 전보다는 김장을 하는 가구가 많이 적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면
형제. 자매가 모여서 하는 집도 있고, 아들딸들과 같이 이야기 함박꽃을 피워가면서
김장을 하는 이웃들도 꽤나 있는 것 같았다.
우리 집은 5년 전부터 겨울 김장은 하지 않고 있다.
2년 정도 연거푸 30포기 정도의 김장을 하다가 김장이 끝난 후에 몸살로 일주일 정도 고생한
경험이 너무 세서 사서 먹기로 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예전만큼 김장김치를 먹어내지 못하여
2~3년 된 묵은지들이 김치냉장고 속에서 보관되어 있었던 이유도 한몫을 하였다.
김서방(남편)과 함께 배추김치 20kg 한 박스만 담글까 하고 하다가 총각김치 4단만 담기로
결정을 보고 호매실동에 있는 중앙 식자재마트로 달려갔다.
우선 배추 포기김치가 있는 코너로 가서 국내산 김치를 찾아보았다.
중국산 김치 종류는 많았지만 국내산이라고 해야 한 종류밖에 없어서 고르고 자시고
할 것 없이 가장 최근에 만든 배추김치 한 박스를 카트에 싫었다.
CJ프레시웨이 이츠웰 배추김치로 이외에도 배추 백김치와 파김치, 총각김치도 있었다.
총각김치는 직접 담기로 하였으니 총각무 4단과 쪽파 한 단, 마늘 1.6kg을 사서 카트에 실었다.
집으로 돌아와 배추김치부터 언박싱~
가장 큰 김장통을 꺼내어 한 포기 한 포기 정성 들여서 예쁘게 담았다.
배추 잎사귀를 한 잎 떼어내어 맛을 보니 약간 맛이 들어있는 것이 지금 먹기에 딱이었다.
김치통이 커서 그런지 1/2밖에 차지 않았다.
맛을 본 김서방(남편) 보쌈을 만들어서 싸 먹자고 하였다.
들어간 재료들을 살펴보니 고춧가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내산 재료들이었다.
내가 직접 담그는 것보다 더 많은 재료들이 들어간 이츠웰 김치~
부리나케 보쌈용 삼겹살과 1근과 사태 1근을 사다가 저녁 준비를 시작하였다.
돼지고기는 압력밥솥에 6분을 삶은 후 수증기가 빠진 후에 꺼내어 썰면 가장 맛있는
돼지고기 보쌈이 된다.
금방 사온 CJ프레시웨이 이츠웰 배추김치 한 포기를 꺼내어 썰고, 뜨끈한 돼지고기도
얇게 썰어서 김장이 끝난 후의 저녁식사가 준비되었다.
근처에 사는 며늘 쥬니도 건너오라고 하여 맛있는 돼지고기 수육을 이츠웰 배추김치에
싸서 한입 넣으니 맛이 꿀맛이었다.
깔끔한 맛, 아삭아삭한 식감과 약간 익어가는 감칠맛이 최고였다.
CJ프레시웨이 이츠웰 배추김치 덕분에 올 김장은 너무 편하게 끝냈고, 돼지고기 수육으로
맛있는 저녁식사까지~
정말이지 편하디 편한 2020년 11월 13일의 김장 끝~ ㅎㅎ
다 먹으면 또 CJ프레시웨이 이츠웰 배추김치를 구입하려고 한다.
내일은 직접 담근 총각김치를 올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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