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후기

가평휴게소의 '가평 호두 잣 과자'맛있다~^^

반응형

지난 주말 아들이 천안 호두과자가 아닌 '가평 호두 잣 과자' 선물박스를 사 왔다.

집을 떠났다가 돌아올 때는 빈손으로 오지 않고 작은 것이라도 꼭 들고 오는 아들이다.

말로는 사 오지 말라고 하는데 은근히 기다려지는 마음은 또 무엇인지~ㅎㅎ

포장이 호두과자라서 늘 먹어왔던 천안호두과자의 맛과 비슷하려니 생각하고 한알을 집어서

입에 넣고 오물오물 씹으니 호두와 잣이 씹히면서 고소한 맛이 났다. 

천안호두과자에 비한다면 덜 퍽퍽하고, 덜 달고, 더 부드러운 맛이 났다.

한알 더 먹기 전에 세세하게 살펴보기로 하였다.

생긴 것은 기존 호두와 똑같이 생겼다.

더 예쁘게 생긴 것 같기도 하다. ㅎㅎ

자세히 살펴보니 잣이 한 개 박혀 있었다.

과연 잣이 몇 개 들어있을까~

한입 깨물어 보았다.

먹다 보니 호두 한쪽과 두 개의 잣이 들어 있었다.

안쪽에 들어있는 잣 한 개~ㅋㅋ

잣 값이 비싸니 많이 넣을 수는 없을 것이다..

두 개 정도면 나름대로 '호두 잣'과자'라는 이름값에 걸맞은 듯~^^

김서방(남편)과 아들의 입에 하나씩 넣어주고 반응을 보니, 좋은 듯하여 한알씩 더  

먹여주었다. 집에 있는 식구들이 먹는 것을 보니 새살림 난 작은 아들네도 생각이 났다.

 

맛있는 음식을 보면 가족이 생각나는 것이 인지상정~양이 조금이라도 나눠먹어야 한다.

두 봉지가 들어있길래 호두과자 한 봉지와 닭강정 한 박스를 들고 부리나케 갖다 주고 돌아왔다.

 

혹시나 경기도 북부 쪽으로 여행 가다가 가평휴게소를 거치게 되면 가평 호두 잣 과자를 

사서 먹어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