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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박2일 가족 여행 대천 한화리조트(대천파로스) 일출뷰, 카페 리리스블루(2),3층 뽀로로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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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블로그에 이어서 대천 한화리조트에서의 1박 2일(12/3~12/4)

가족여행 후기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원래 한 번에 끝내려고 했는데

블로그를 쓰다 보니 이용후기가 길어져서 두 번에 나누어 올릴 수밖에 없었다.

 

이용후기(1)에서는 대천 한화 리조트의 부대시설과 뷰를 소개하고, 1301호의

구조와 청결상태, 저녁 음식을 소개하다 보니 썰이 길어지고 말았다.

이번에는 다음날 퇴실하기 전까지 보았던 일출 뷰와 1층의 리리스 카페, 그리고 

한화리조트의 조경 등을 소개하고 마치려고 한다.

 

11시 30분에 잠이 들고, 눈을 떠보니 아침 6시 30분이었다.

집에서 처럼 뒤척이지 않고 잘 잤는지 컨디션이 최고였다.

일어나자마자 깨끗이 샤워하고 나서 나는 어제 먹은 설거지를 시작하고,

남편은 매운탕의 가시를 골라낸 후 먹다 남은 낙지와 여러 가지 야채를 넣고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다.

 

아직 꿈나라인 아들들과 며느리, 손주의 꿀잠을 위해 최소한의 소음으로 아침 준비~

대천의 일출시간을 보니 7시 27분이었다.

침대방 창문으로 5분 간격으로 내다보면서 바다를 살피고 사진을 찍었다.

 

7시 10분경 모습~

7시 15분경 모습~

7시 20분경의 일출 전 모습~

우리가 준비하는 동안 아이들도 모두 기상~

"어머니, 해가 떴어요"

며느리의 외침에 얼른 침대방으로 들어가 창문을 열어젖혔다.

 

7시 30분경~

올라오는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빨간 해님이 산 등성이에 걸려있었다.

그래도 이거나마 본 것이 어디야~!!!

일출을 봤다는 것만으로도 감동이 물씬 밀려왔다.

어느 사이엔가 해님은 쑥 올라왔다.

매운탕 라면을 끓여서 온 가족이 맛있게 건져먹은 후, 국물에 밥 한술씩 말아서

배부르게 먹고, 과일과 커피를 마시며 각자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쉬었다.

관광을 하지 않으니 매우 여유가 있고 한가하였는데 이런 여행을 하는 것은

순전히 21개월 손주 현우의 덕이라 할 것이다.

 

식사를 하고 며늘 쥬니와 함께 대천 한화리조트를 탐색하기로 하였다.

3층으로 내려가서 뽀로로 객실을 구경하기로 했는데 벌써 투숙객들이

체크아웃을 하러 나가고 있었다.

 

3층 벽면이 모두 뽀로로 캐릭터로 꾸며져 있었고, 방안도 뽀로로 그림이었고

방안에 작은 미끄럼틀 등이 설치되어 있었다.

들어가 보지를 못해 자세히 볼 수는 없었다.

1층으로 내려와 유명하다는 카페 리리스 블루로 갔다.

카페 안이 각종 꽃과 전열기구로 장식되어 호화롭기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아~

들어가는 입구가 모두 푸른 바다색이었는데, 그래서 신비한 느낌이 들었다.

카페 앞에 놓여있는 포토 의자에 앉아서 찰칵~

카페가 오픈은 했지만 이른 시간이라 손님은 없는 개점휴업상태~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중~

준비 중이라 그런지 직원이 나와서 자리 안내를 한다던지, 주문을 받는다던지,

사진 촬영을 제지한다던지의 행동은 보이지 않았다.  

팔고 있는 예쁜 액세서리(15,000원~20,000원)들~

차 종류는 커피, 꽃차, 허브차, 과일 스무디였고, 가격대는 6,500원~8,000원

정도였다. 차값이 비싼 편이지만 이 정도의 카페에서 마시려면 적정대의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옆에 있는 마리스 레스토랑을 보며 문을 열고 밖으로 빠져나오니 리조트

앞마당에 쭉쭉 뻗은 낙락장송들이 서 있었다.

솔잎 하나 없이 깨끗했다.

앞마당에 있는 조형물들~

며늘 쥬니와 대천 한화리조트 주변을 돌아본 후 방으로 돌아와 짐을 챙기고

11시에 퇴실을 하였다.

추가된 금액은 친구 추가 금액인 1만 원이라고 하는데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음.

 

짧은 여행이었지만 모처럼 연말에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이라서 뜻이 깊었고,

눈 관광보다는 몸이 편안하고, 힐링이 됐던 대천 한화리조트에서의 1박 2일 가족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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