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호매실동 권선구청옆 정인 석갈비에서 친구모임을 했다~.

반응형

지난 2주 동안 남편이 코로나에 확진되어 열심히 간호하던 중 나도 그만

코로나19인지, 오미크론인지에 전염이 되고 말았다. 나는 그런 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는 어디 가고 정말 열심히 열흘간 아팠고, 

자가격리가 해제되고 4일이 지난 지금도 기침 가래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다.

아직도 약을 복용하고 있는 중~ㅠㅠ

 

자가격리가 해제된 지난 토요일에 호매실동 정인 석갈비에 점심 모임을 가졌다.

매번 지나다니기만 하고 눈여겨보지 않았는데 먹어보았던 친구가

가성비도 좋고, 맛있다고 모임 장소로 추천을 해주었던 것이다.

몸이 회복은 안되었지만 2년 만에 만나는 친구도 있고, 7개월 만의

만남이라 잠깐 다녀오기로 했다.

우리 집에서는 차로 약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었다.

 

정인 석갈비

주소: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 21-47

전화: 031-293-4880

영업시간: 매일 11시~22시

도착하니 주변은 온통 주차장이고, 덩그렇게 정인 석갈비 건물이 들어서 있었다.

평일 점심특선은 냉면 포함 11,500원과 10,000원으로 가성비로는 최고인 듯~

1층으로 들어가니 주인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시고, 2층 식당으로 안내를 해주셨다.

2층 식당 홀은 깨끗하면서도 넓었고, 쾌적하였다.

모임시간은 오후 2시, 식당홀은 텅비어 있었다.

친구들이 모두 모인후에 주문을 하였다.

메뉴판에는 여러 가지 메뉴들이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한돈 석갈비 1인분 200g으로 16,000원~

이외에도 소 생갈비와 소 양념갈비가 있었다.

식사류 메뉴와 사이드 메뉴들~

그리고 평일 점심 특선 메뉴들~

식사대를 부담하는 친구가 주문을 하였고, 우리는 크게 개의치 않고

오랜만에 만난 얼굴들과 하하호호 수다를 떨다 보니 바로 테이블 세팅되었다.

된장찌개를 필두로 양념게장, 유자 샐러드, 연근 무침, 동치미, 잡채,

제철 나물무침, 신선한 김치와 야채들~

그리고 곧이어 들어온 한돈 석갈비~

갈비가 맛있게 구워진 다음 뜨거운 불판에 받쳐 나오기 때문에 

연기 맡아가면서 구울 필요도 없고 옷에 고기 냄새가 배지 않아서 좋았다.

정말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삼겹살을 갈비뼈에 붙인 것이지만 기름기도 많지 않아 담백하여

입맛이 없었는데도 생각보다 많이 먹었다.

기본 밑반찬 샐러드바가 홀 중앙에 있어서 셀프로 갖다 먹게끔 되어

있어서 손님들이 밑반찬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게 해 놓았다.

대신 양념 꽃게장을 리필할 때는 추가로 3,000원을 더 계산해야 한다고

해서 약간 섭섭했지만 대신 다른 반찬들은 먹고 싶은 만큼 갖다 먹을 수

있었기에 친구들의 불만이 잠잠해졌다.

 

6명이 석갈비 6인분을 시켜서 남김없이 먹고, 후식냉면도 먹었으니 

배가 든든해졌다. 솔직히 떠드느라 음식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먹었지만 정인 석갈비의 간이 딱 맞으면서도 담백한 맛은 한번 더 오게 만들었다.

 

다음날인 월요일,  언니와 며늘 쥬니를 데리고 정인 석갈비에 가서

점심특선 석갈비를 먹었다.

점심특선의 다른 점은 1인분 고기의 양이 100g이고, 부위가 목살이라는

것과 양념게장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지만 맛은 똑같았다.

갈비는 먹다가 부족해서 1인분(100g) 추가해서 더 먹었다.

기름기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목살이라서 더 좋아할듯~^^ 

갈비에 냉면을 사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언니와 며늘 쥬니 두 사람 모두 맛이 좋고, 가성비도 좋다고 칭찬~

아마도 깔끔하게 갈비를 먹고 싶으면 권선구청 옆 정인 석갈비를 찾을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