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윌벤져스의 일상을 시청했다.
윌벤져스를 알고 나서 윌 벤져스에 대한 조용한 팬이 되어 버렸다.
벤틀리가 점점 자라면서 더욱 재미있어지는 듯하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벤틀리 때문이다.
지혜로운 육아 왕 샘 해밍턴의 활약도 유익하고, 윌리엄과 벤틀리의 작위적인지 않은
언행들이 나도 모르게 웃음을 짓게 하고 아웅다웅하면서도 서로를 위해주는 형제애~
그 어린 형제 윌 벤져스를 보면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저절로 없어지곤 하는 것이다.
툭탁거리는 윌벤져스에게 착한 일을 하면 포도 스티커를 한 개씩 주고 다붙이면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하는 샘 해밍턴 아빠~
착한 일을 하기 위해 장난감 치우기, 방청소하기, 과자 부스러기 닦기 등을 하다가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는 장면까지 나왔다.
벤틀리가 음료수 페트병에 붙은 광고 비닐을 떼어내는 장면에서 깜짝 놀랐다.
샘 해밍턴이 평소에 분리수거하는 방법을 본 것인지, 가르쳐준 것인지 모르겠지만
벤틀리가 음료수병에 붙은 비닐을 떼어서 분리수거를 하고 있었다.
기특 기특 또 기특한 윌벤져스네~
우리 아파트는 월요일 저녁 5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분리수거를 하는 날이다.
우리 집은 전업주부인 내가 분리수거를 담당하고 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도 분리수거하는 방법이 몇 달간 붙어 있었고, 아파트 앱과
아파트 내 방송에서도 지속적인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이 안내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분리수거할 때 보면 박스의 테이프는 제거되지 않은 채로 버리고 있고,
음료수의 페트병 비닐도 그대로 방출하고 있었다. 버려진 병에는 캔 뚜껑이 닫힌 채로 있다.
유리는 유리대로, 캔 뚜껑은 뚜껑대로 분리해야 되는 것을 귀찮다는 핑계로 그냥 버리고 있는 것이다.
어른들이 4살 먹은 어린아이보다도 못한 것을 보면서 다시 한번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나의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깨끗한 자연 대한민국을 우리의 자식인 후손들도
똑같이 누려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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