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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친구아들 결혼 -발산역근처 '더뉴컨벤션웨딩'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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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컨벤션웨딩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36길 57

지번: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655-2

 

지난 주말 토요일에 친구 아들이 결혼을 하였다.

코로나 19 전염병 때문에 걱정을 하는 친구의 전화 때문에 '이번에는 참석을 하지 말까'

하던 속마음을 들킨 것 같아서 불안한 마음을 꾹 누르고 참석을 하였다.

 

서울시의 교통사정을 익히 알지만 사람 많은 전철을 타고 갈 용기가 없어서 자차를 타고

출발을 하였다. 우리 집에서 결혼식 장소인 더 뉴 컨벤션웨딩까지는 40Km 남짓으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다.

수원 광명 간 고속도로까지는 시원하게 빠져나갔지만 아니나 다를까 서울에

들어서니 가다 서다를 반복하였다. 그래도 혼자 운전하며 가는 것이라 코로나 19의

위험에서는 안전할 수 있어서 1시간 만에 편안한 마음으로 도착할 수 있었다.

 

주차장 입구에서 체온 체크를 하고 지하 1층으로 들어가니 딱 하나남은 자리를 안내받고

주차를 하고 나니, 방명록에 꼭 기록을 해달라고 신신당부를 하는 주차원 아저씨~

지하 1층 엘베 앞에 놓여있는 방명록에 기록을 하고 1층으로 올라오니 친구들과 수다를

떨만한 카페가 없었다. 안내하는 아가씨에게 물어보니 건물 안에 큰 카페는 없다고 한다.

 

친구의 아들 결혼식은 2시 30분이라서 친구들과는 11시에 만나서 그동안 못한 회포를

풀기로 했던 것이다. 결국 발산역 근처에 있는 더 브라운에서 만나 열심히 회포를 풀다가

1시에 더뉴컨벤션웨딩홀로 돌아왔다.

 

혼주인 친구 부부와 반갑게 인사를 하고 어렸을 적부터 보아왔던 신랑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혼주와 기념사진도 찍은 후, 마음 크게 마련한 축의금도 건넸다.

그리고 혼주가 하객들과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주었다.

 

그제야 예식장 2층 내부를 한번 둘러보니 새 건물이라 넓고 깨끗하고 시야가 넓게 펼쳐진다.

답답하지 않아서 좋았고 2층에서 2팀이 예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였다.

 

웨딩홀 바로 앞에는 신랑 신부의 웨딩 촬영한 사진들이 예쁘게 놓여 있었다.

바로 옆에 설치되어있는 하객 쉼터에 앉아서 기다리기로~^^

다른 분들이 계셔서 한쪽 부분만 찍었다.

그 와중에도 예쁜척하는 친구들 모습을 찰칵 ~

아마 나이가 들어도 친구들과 만날 때는 처음 만나던 1982년대로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듯~

친구들과 만나면 항상 마음은 그때 그 시절 20대이다.

잠깐 앉아서 쉬는 동안에 잠깐 예식장 내부를 살펴보았다.

나도 작은아들 결혼을 시켰지만 마음에 차는 예식장 고르기가 싶지 않다.

애들에게만 맡겨놓았더니 예식홀 예쁜 곳으로 정해서 주차시설, 뷔페식당 등이 좁아서 홍역을 

치렀던 기억이 있었다.

 

더 뉴 컨벤션웨딩홀은 신부가 행진하는 버진로드도 다른 예식홀에 비해 약간 길어 보였다.

지금 신랑 신부는 식전 촬영 중~^^

천장의 샹들리에도 반짝반짝~

별이 쏟아지는 것 같았다.

나도 다시 한번 서서 걸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주책인 거지?

 

마음을 접고 신부가 엘베를 타고 내려와서 행진 준비를 하는 출발점을 찰칵~

각종 조화 꽃나무와 생화들로 멋지게 장식되어 있었다.

신부의 설렘이 느껴질 출발점~

 

저 멀리 문 사이로 한복을 입고 하객을 맞이하는 친구의 모습이 보인다.

하객들이 앉아있을 테이블도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아직은 비어있는 하객들 테이블.

예식 시작 전까지는 한 시간 일찍 온 것 것이라 식사부터 하기로 하였다.

뷔페식당은 3층에 있었고  두 팀이 이용하도록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붐비지 않았다.

 

다들 띄엄띄엄 앉아있는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 있었다.

너 나나나 조심해야 할 시기인 것이다. 

 

음식은 생각보다는 다양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뷔페에 가면 볼 수 있는 음식들~

아~! 수프 종류가 많은 것 같았다. 나는 매생이 전복죽으로 속을 달래고 먹기 시작~

그다음 가져온 음식들~

그리고 마지막 후식들~

친구들이 맛있다는 말을 하지 않은 것 같다.

인절미와 티라미스 케이크만 조금 먹고 그대로 남겨서 이일을 어쩔 거야~

과일주스는 두 가지

수박주스와 키위주스인데, 여러 가지 섞은 맛~

천천히 먹어가면서 요즈음 생활과 고민 등을 이야기하다 보니 벌써 3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다들 멀리서 아침 일찍부터 왔는지라 돌아가야 할 길도 멀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지기로 하였다.

 

혼주인 친구를 찾았으나 하객들과 사진 촬영 중이라 인사를 하지 못하고 내려왔다.

코로나 19가 잠잠해지면 여행을 가기로 약속을 하고 친구들과 헤어져 복잡 복잡한 서울 도로를

운전하면서 귀가하였다.

 

더 뉴 컨벤션 웨딩홀의 느낌

예식홀 주변이 넓고 깨끗해서 좋았다.

예식홀도 조명이 찬란하고 넓고, 화려하였다.

신부의 행진하는 길이 길어서 신부에게 좋을 듯~

뷔페식 당도 생각보다 엄청 넓어서 거리두기가 가능하여 코로나 19에도 안전할 것 같았다.

주차시설이 1층부터 지하 4층까지 넓고 편하게 사용 가능.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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