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던 아들이 핸드폰을 뒤적이더니 무엇인가를 나에게 보냈다.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도미노피자 티켓인데 낮에 시켜서 드시라고 하였다.
L사이즈 피자를 시켜서 혼자 먹기에는 많기도 하고 외로울 것 같아서 가족들이 모이는
저녁시간에 시키기로 마음을 먹었다.
김서방(남편)은 피자나 파스타 종류를 싫어하는지라 아들이 퇴근한 후에 시켜서 같이
먹기로 하고, 퇴근하는 아들에게 집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추어 피자를 시키라고 하였다.
나는 앱으로 시키는 것이 서툴다~.
아들이 전철 안에서 도미노 웹사이트로 주문하였다고~
우리는 미리 저녁을 먹고 기다리고 있는데 퇴근하는 아들의 손에 따끈따끈한
도미노 피자가 들려 있었다. 어찌 된 일인가 물어보니 피자 배달하시는 분을 엘베에서
만나서 들고 왔다고 하였다.
피자를 먹어 본 지 좀 되었는데 피자 냄새를 맡으니 저녁을 먹었는데도 식욕이 동했다.
우리나라 국내 1위 피자 브랜드 도미노 피자~
1990년대부터 만들었나 보다.
30년 배달의 전통이 있고 최신식 주문 채널을 자랑하고 있었다.
뚜껑을 열어보고 깜놀~
생각은 머리로만 했고, 눈으로 보니 더욱 맛이 있어 보였다.
한판의 반은 블랙타이거 슈림프 피자~
다른 반은 블랙 앵거스 스테이크~
일명 도미노 반반 피자 ㅎㅎ
먹기 싫다는 김서방(남편)을 불러내어 한쪽의 반을 잘라서 접시 위에 올려주었다.
그러니까 김서 벙은 두 가지 맛을 보아도 먹는 양은 한쪽~
아들과 나는 갈릭소스에 찍어서 한입식 먹어 보았다.
우선 위에 올려진 슈림프부터 먹어보니 살이 탱글탱글하니 입에 한가득 찬다.
신선하니 맛있었다. 피자도 양손으로 들고 한입 베어 물고 먹으니 약간 달짝지근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혀를 감쌌다.
블랙 앵거스 스테크피자도 입맛에 맞았다 .피자위에 올려진 스테이크조각을
씹어보니 쫄깃쫄깃함이 최고이다.
"도미노 피자가 맛이 괜찮다. 그렇지?"
아들이 고개를 끄덕거린다.
핫소스와 갈릭 디핑소스~
오이피클이 생각보다 큰 1회용 플라스틱에 들어 있었다.
피자는 오이피클과 같이 먹어야 더 많이 먹을 수 있다.ㅎㅎ
1.25L짜리 시원한 콜라도 한 병이 들어 있다.
피자 먹고 나서 입가심으로 한 컵을 마시면 느끼함이 없어지면서 배도 한껏 불러진다.
두쪽을 먹어도 칼로리는 248kcal밖에 되지 않는다.
맛이 있으면서 영양가는 높고, 칼로리는 낮고, 일이조의 음식이다. ㅋㅋ
김서방(한쪽), 내가 두쪽, 아들이 두쪽을 먹으니 서로 그만 먹겠다고 한다.
락앤락에 넣어 냉장 보관하였다.
다음날이 토요일이니 아침 데워서 우유나 커피와 한잔과 함께 먹으면 한 끼 요기가 거뜬히 될 수 있다.
알아보니 우리 동네에도 도미노 피자가 있었다.
성균관 대학교 자연 과학대 내에 도미노 피자 성대 자과점이 있었던 것~
하기사 이 피자도 성대 자과점에서 배달이 되었을 것 같았다.
이렇게 맛있게 먹었으니 다음에는 산책할 겸 직접 가서 사 오는 것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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