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중국 쿤밍(곤명)을 여행하다(1)-모두투어 패키지비용/곤명장수국제공항/중황호텔

반응형

세계자연유산 중국 곤명석림풍경구

진짜 오랜만이다.

일주일 만에 포스팅을 하고 있다.

 

2019년 12월 4일(수)~12/8일(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쿤밍(곤명)을

모두투어 패키지로 다녀왔다.

 

시댁 형제 4남매의 부부동반 여행으로

해외여행으로는 7년 전 베트남 하롱베이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다녀온 후로 두 번째

의 해외여행이었다.

 

7년 전도 좋았었지만 7살씩 더 먹은 이번의

여행은 더욱 뜻깊은 시간들일 것이다.

불행한 사고로 형제도 한 명 줄었고,  다들

시간이 흘러감에 건강들도 좋지 않아서

형제들만의 여행 시간들을 갖는 것에 모두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했다.

 

장소 섭외는 총무인 내가 결정했다.

손위 형님들의 취향과 건강 등을 고려하고,

휴양보다는 경치를 보고 싶어 하는 60대,

그리고 추운 곳보다는 날씨가 따뜻한 곳을

찾아보니 곤명이 떠올라서 의향을 여쭤보니

모두 좋다고 하셨다.

물론 우리 부부의 취향에도 맞는 곳이었다.

 

여행 비용 먼저 공개를 해보려고 한다.

모두투어 곤명(쿤밍) 4박 5일 패키지여행

1. 여행사 지급비용: 649,000원

2. 단체비자발급비용: 45,000원

3. 가이드 경비 $50=60,000원

토털: 754,000원

4. 3가지 옵션비용: 토털 $170(204,000원)

 -운남 영상 가무쇼$30

 -전신 마사지 $40

 -토림 관광$100

5. 총비용 합계: 958,000원

 

여행 전날 형님들을 위하여 김과 간식,

튜브 고추장을 사서 가방에 넣고 짐을

차곡차곡 싸기 시작했다.

날씨를 확인했을 때 최고온도 15도 정도

라고 하여 봄옷으로 4벌 정도 챙겼다.

사진이 예쁘게 나오려면 여러 벌을 챙겨야

한다는 것은 기본상식...

 

근데 당일 아침부터 목이 따끔거리더니

오후가 되니 침을 삼키기 힘들 정도로

목이 아팠다.

남편이 얼른 병원에 가서 주사 맞고 약을

받아 오라고 하여 5일 치 약을 지어왔다.

2번 정도 복용하니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서

그런대로 출발할만하였다.

수원 집에서 5시에 출발하니 6시 20분경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였다.

인천 공항 가는 동안에도 찰칵찰칵~

아직 아무도 오지 않은 시각인지라

전화 로밍하고, 모두투어 여행사에도

왔다 갔다 해도 한참을 기다렸다.

 

7시 40분 정도 되니 패키지팀 모두 도착하여

단체비자를 받고 주의사항을 듣고 지하

1층의 식당으로 향했다.

늦은 탑승인지라 기내식 미제공으로

공항에서 식사를 하고 떠나기로 했다.

육개장과 해물순두부로 배를 채운 후에

부지런히 탑승수속을 끝냈다.

 

탑승동 게이트 앞에서 형제들과 수다를

떨다 보니 벌써 비행기 탑승하라는 방송~

여행 시작의 기다림은 바로 설렘이다.

좀 기다린들 뭐가 그리 힘들쏘냐 ㅎㅎㅎ

성격 급하신 남자분들 빼고 여자들만 찰칵

 

비행기 탑승후에도 찰칵~

10시 45분 출발인데 15분 늦게 출발했다.

5시간 10분을 날아서 곤명 장수 국제공항에

도착한 시각은 새벽 4시경이었다.

한국 시간으로는 아침 5시경이다.

이른 새벽에 공항에 도착하니 입국 수속이

빠르게 진행되었다. 덕분에 30분 만에

가이드가 기다리는 공항 대합실에 도착하니

장미꽃 한 송이를 품에 안겨주는 가이드~

피곤하였지만 외국의 낯 모르는 장소에서의

꽃 한 송이는 비행기의 피로를 반감하기에 

충분하였다.

 

비행기 내린 후에도 찰칵~

곤명 공항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

깨끗하고 엄청 넓었다.

중국 윈난 성에 있는 곤명 장수 국제공항은

중국에서 4번째로 큰 공항이라고 한다.

2012년도에 건립하여 해발 2,100m

고도에 있는 중국 남부를 통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10개의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으며,

국제선으로는 9개의 직항 편이 있다고 한다.

7년밖에 안된 만큼 공항의 시설들이 

반짝반짝하였다.

밖에서 바라본 곤명 공항의 모습이다.

중국곤명 장수국제공항

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38인승 리무진을 타고

30분을 달려 곤명 중황 호텔에 도착하였다.

누군가의 말에 의하면 가성비 좋은

호텔이라고 들었는데 과연 그럴지~

 도착하자마자 호텔 입구에서 찍은 호텔.

밤에 찍어야 예쁜 사진이 나온다.

 

호텔 로비에서 방지를 받고 다들

자기 방으로 고고씽~

두 시간 정도 취침을 하고 아침을

먹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우리 나이에

아침을 굶는다는 것은 일정을 포기한다는

것과 같다. 밥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사진을 찍을 새도 없이 바로 취침모드~

물론 화장실과 욕실은 깨끗~

욕실물품도 모두 구비되어 있었다.

 아, 냉장고는 없다.

가이드 말씀이 곤명이란 곳은

에어컨과 히터가 없다고 하였다.

그만큼 두가지가 필요 없는 곳 ???

두 시간 자고 7시 30분에 식당으로 내려가니

조식 뷔페가 기다리고 있었다.

손위 형님들도 모두 내려와서 앉아 계셨다.

남의 나라의 호텔에 와서 뷔페 음식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아 포기하였지만 음식은

정갈하고 자연식과 중국음식들이 골고루

갖춰져 있었다.

특히 윈난 성의 쌀국수들이 인기가 있어서

다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쌀국수는 4가지였고, 각종 소스와

고명들이 있는데 무엇을 넣어야 입맛에

맞을지 몰라 고민이 되었다.

우리 형제들 식사 모습만 한 컷 담아 보았다.

이것은 순전히 나의 느낌이지만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시 마시는 커피는

정말 맛있었는데 중황 호텔의 조식 뷔페

커피의 맛도 정말 훌륭하였다.

기본적으로 커피 두 잔은 필수적이다.

입에서 커피 들어오라고 끌어당기는 맛이다.

 

커피 두 잔으로 입가심을 하고 호텔을

둘러보았다. 

오는 사람과 관광을 끝내고 가는 사람

들의 업무로 로비는 약간 번잡하였다.

귀금속과 보석류를 판매하는 정품 방이

있었는데 아침이라 손님은 없었다.

 

아침에 본 중황 호텔...

우리는 이 호텔에서 4박을 할 것이다.

옮겨 다니지 않아서 좋은 데다

시설이 깨끗해서 더 좋았다.

4일 1일 차 여행은 이렇게 비행기와

호텔에서 취침모드로 지냈고,

5일 오전 11시부터는  2일 차 여행이

시작되었다.

2일 차 여행은 다음 회차로 포스팅을

올리도록 할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