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삼겹살을 사게 되면 소시지를 고르고 있는 김서방(남편)~
삼겹살과 소시지를 같이 구워 먹으면 더 맛있다고 이제는 항상 소시지를 구입하고 있다.
소시지에 관심이 없는 나는 소시지를 굽는데도 그 소시지가 어떤 상표였는지 기억을 하지 못한다.
먹을 때는 맛있게 먹고 '다음에 살 때 똑같은 소시지를 사서 먹어야지' 하는데도
그 상표가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은 무슨 경우인지~ㅠㅠ
그래서 그런지 소시지를 살 때는 항상 김서방이 고른다.
매번 다른 소시지를 사는 것 같은데도 매번 맛있는 소시지이다.
이번에 구입한 소시지는 목우촌에서 만든 '두툼 프랑크 소시지'였다.
왜 이 소시지를 샀냐고 물어보았더니 '돼지고기 100%'라고 되어 있어서 골랐다고 한다.
다른 성분(밀가루, 잡고기)이 들어가지 않았으니 충분히 맛이 있을 것 같았다.
중량은 450g, 6개입, 가격은 4,890원으로 생각보다는 저렴~
가족이 모두 있는 토요일 저녁에 오겹살을 구워서 먹기로 하였다.
자이글에 오겹살을 올리고 굵은소금을 솔솔 뿌려 주었다.
오겹살 익는 냄새가 집안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목우촌 두툼 프랑크 소시지 두 개를 꺼내어 소시지 등에 열십자로 칼집을 넣었다.
오겹살이 반 정도 익은 후에 소시지도 같이 넣어 굽기 시작했다.
고기가 노릇노릇 익어가니 칼집을 넣은 소시지의 등이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구수한 고기와
소시지의 냄새가 집안에 흘러넘쳤다.
맛있게 익은 오겹살과 소시지를 잘라서 접시에 담았다.
식기 전에 상추에 싸서 쌈장을 찍고 한입 넣으니 역시 고기 맛 최고~
자른 소시지는 따로 입안에 쏙 넣고 씹으니 쫄깃쫄깃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고기의 맛을
뛰어넘는 듯하였다.
고기는 남았는데 목우촌 두툼 프랑크 소시지는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짜지 않아서 소시지만 먹어도 좋았다.
이번엔 블로그에도 올렸으니 소시지의 이름을 잊지 않을 것 같다.
목우촌 주부 9단 두툼 프랑크 소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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