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경기도재난지원금 신청및 사용후기~

전 국민의 88%가 받는 전 국민 코로나 상생지원금을 신청할 수가 없었던 

우리 집은 그렇게 마음을 포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10월 1일부터 제3차 경기도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하여

지난주 내내 온라인으로 신청해보려고 몇 번을 노크하였으나 사이트가

열리지 않아서 신청을 하지 못했다.

 

경기도 제3차 재난지원금은 21년 6월 30일 24시 기준으로 경기도 내

거주하는 경기도민(내국인/외국인 포함)중 전 국민 상생지원금 25만원을

받지 못한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주는 것이다.

 

경기도민인 것을 고마워해야 되는 건지 조금은 헷갈리지만 우리 집 상황이

주는 것을 안 받을 만큼 좋은 상황은 아닌지라~ㅠㅠ

 

어제는 마음을 먹고 신분증을 들고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갔다.

코로나 방역 확인 절차를 거쳐 안내하는 대로 관할동 문화센터 2층으로 올라갔다.

동사무소에서 접수를 받지 않고 비어있는 문화센터에서 한가롭게 받는 것도

생각을 잘한 것 같았다.

지난번 동사무소 방문 시 재난지원금을 신청하시는 분들로 동사무소가

시장처럼 북적이고 있었던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었다.

 

접수 안내를 해주시는 분과 지원금 신청업무를 하는 실업무자 두 분이 앉아 있었다.

배우자도 같이 신청할 수 있다고 하여 두 사람분을 신청하는 신청서를 작성하고,

바로 실업무자 창구로 안내되었다.

주민등록증과 신청서를 제출하니 신속하게 업무처리~

 

동사무소에서는 기존 은행카드는 사용할 수 없고, 경기도 지역화폐 카드로만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그래서 경기도 지역화폐 카드 신규 발급~

 

5분 만에 발급된 파란색의 경기지역화폐 카드~

두 사람분 50만원이 충전된다고 하였다.

신청 당일은 사용불가

내일 문자발송 후 사용 가능하다고 함

사용기한은 올 연말까지 사용 가능.

기간 내에 미사용 하면 남은 금액 자동 소멸.

사용처는 상생 국민 지원금의 사용처와 동일.

신청기간은 10/12~10/29일까지

수원시민은 수원시에서만 사용가능/타시에서 사용불가능

의왕시민은 의왕시에서만 사용가능

 

당일은 재난 기본소득 접수 확인 알림 톡이 왔고, 다음날 오후 두 시에

카톡으로 제3차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 지급 완료라는 문자를 받았다.

여러 가지 주의사항도 같이 있었다.

한 번씩은 읽어봐야 하는 내용들~.

 

시험 삼아 신청일 다음날에 카드를 들고 동네 다 팜 백화점에 가서 분갈이

마사토 3 봉지를 사고 경기지역화폐로 결제를 하였다.

글구 화원에서 국화화분과 게발선인장 구입완료.

처음 사용하는 경기지역화폐 카드~

다 사용하면 자기돈으로 충전해서 사용해도 된다고 하던데 그건 그때 가봐야 알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