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숨가쁘게 흘러가고 있는데, 나의 시간은 아주 루주하게 흐르고 있다.
너무 안이한 것 같아서 바쁘게 보내려고 아침운동시간도 30분 늘리고,
부지런히 집청소도 하고, 점심도 11시30분에 먹고 있지만 생각보다 지루하다.
하루종일 혼자 지내다보니 그런것같은데 그렇다고 이사람 저사람 만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는 요즈음이다.
그래 좀더 참아보자.
대신 오늘 점심은 무얼 먹어서 맛과 식욕을 잠재워볼까나~.
찬장을 뒤져보면서 메뉴를 둘러보다가 4가지치즈 불닭볶음면을 선택하였다.
그전에 먹었던 불닭볶음면과 뭔가 달라진듯~.
아하, 4가지치즈가 더 들어있네 ㅎㅎ
모짜렐라치즈,체다치즈,까망베르치즈,고다치즈~
하지만 국물이 먹고 싶었다.
그래서 진컵라면(소)도 한개 끄집어냈다.
내가 과연 두개를 먹을수 있을까하는 의구심과 함께 4가지치즈 불닭볶음면
끓이기에 들어갔다.
면을 끓이다가 물을 적당하게 남기고, 치즈와 액상스프를 넣고, 1분정도 더 볶아주었다.
오 생각보다 맛있어보이는 비주얼과 매콤한 냄새~
옆에서는 포트의 뜨거운 물을 부은 컵라면이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중~.
드뎌 완성~
완성된 불닭볶음면을 그대로 접시에 쏟았다.
양은 생각한만큼에서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은 양이다.
먹기전에 사진부터~
우선 불닭볶음면부터 먹을 요량이다.
불닭을 먹으면서 컵라면의 국물을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은 생각은
정말로 적중했다.
불닭은 생각보다 맵지않았고, 4가지치즈가 들어있어서 그런지 더욱 고소한 맛~.
그리고 컵라면의 국물을 마셨더니 목과 속이 시원하였다.ㅎㅎ
정말 괜찮은데ㅋㅋ
불닭을 먹으면서 컵라면을 먹으니 컵라면의 국물은 없어져가는데
면발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아까바라~^^
남은 면발을 건져서 불닭의 남의 소스에 비벼먹으니 그 또한 고소한
치즈맛이 똑같이 느껴졌다.
그렇게 나는 불닭볶음면과 진컵라면 두개를 면발하나 남기지 않고 해치웠다.
이렇게 먹으니 매콤 고소한 맛도 좋고, 뜨끈한 국물을 먹어서 속도 시원하고,
양도 많아서 배도 부르고 일석 삼조~
누가보면 엄청난 돼지인줄 알겠지만 솔직히 불닭볶음면의 양은 얼마되지 않는다.
한개갖고는 보통사람 대부분 양에 차지 않을거라 생각~ㅎㅎ
이렇게 맛있게 먹었지만 2시간후부터 나의 장은 난리가 났다.
평소 양보다 많이 먹었고, 치즈범벅이인 불닭볶음면이 토종인 내 체질에
부적합한지 배탈이 난 것이다.
마음은 먹는걸로 오랜만에 스트레스를 풀었는데 몸은 반대로 스트레스를 받은 듯~
어제 오후 내내 화장실을 들락날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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