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시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있는 천천동에 있는 롯데 마트에 들렸다.
지난번 며늘 쥬니가 보내준 동영상에 손주가 떡 뻥을 맛있게 먹고 있기에 이번 주말에
오면 주려고 롯데마트에 들린 것이다.
내가 아이를 키울 때야 무슨 떡 뻥을 간식으로 주나 했겠지만 요즈음 아기들 키우는 방식을 보면
아기들 간식이 주로 떡 뻥으로 시작하는 것 같다.
아기들 손에 모두 떡 뻥이 들려 있다.
아마도 TV에서 저게 괜찮다고 누가 말했는 것 같다.
어쨌든 떡 뻥이 좋든 아니든 손주가 떡 뻥을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귀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여 한 봉지 사보려고 하는 것이다.
이곳저곳을 돌며 필요한 것 한두 개씩 사면서 떡 뻥을 찾았느냐 우리의 눈에 떡 뻥이 보일 리가 없다.
찾다가 안되어 롯데마트 직원에게 도움을 청하니 떡뻥이 있는 장소를 알려주었다.
그곳에 가보니 여러 가지 떡 뻥이 많이 있었다.
백미로 만든 것, 시금치를 넣은 것, 흑미를 넣은 것 등등
가장 기본적인 백미로 만든 떡 뻥을 한 봉지 집어 들고 계산대로 갔다.
집에 와서 사진을 찍어가면서 찬찬히 살펴보았다.
유기농으로 만든 '아기들 첫 간식'이라고 쓰여 있었다.
행운의 드림 이벤트도 하고 있었다. 다행히 날짜가 남아있어서 얼른 영수증 사진을 찍어서
문자로 보내니 '이벤트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문자가 바로 날아왔다.
영상보고 퀴즈푸는 것은 귀찮아서 패스~
우리아이를 위한 안심설계
유기농 100%에, 5가지성분 무첨가(밀가루, 착색료, 팽창제, 성탕, 소금)라고 되어 있다.
안심하고 먹이라는 말이다.
영양정보는 탄수화물이 대부분이고, 단백질이 조금 들어 있었다.
가격이 4,200원으로 엄청 비싼 편~^^
떡 뻥을 사다가 간식장에 넣어두고 토요일~일요일 이틀을 기다렸으나 오겠다는 말이 없다.
지들도 휴일이라고 쉬는가 싶다.
안 오면 다음 주에 오겠지 하고 더 이상 기다리지 않기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19 바이러스 완치자의 후유증~ (0) | 2020.09.04 |
---|---|
퍼시 셀리의 '사랑의 철학' (0) | 2020.09.01 |
수원 지동시장(못골시장)에 가서 반찬거리 사기 (0) | 2020.08.30 |
실내공기정화식물 '연화죽' 키워보기 (0) | 2020.08.25 |
'소리지르는' 손주 현우, 아기가 소리지르는 이유 (0) | 2020.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