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후기

이번엔 NS쇼핑에서 '예소담 배추김치' 샀다~

반응형

지난번 두 달 전에 구입한 종갓집 배추김치가 동이 났다.

포기김치는 주로 홈쇼핑에서 구입하는 편~.

TV홈쇼핑에서 11kg 정도 주문하고 김치가 집에 도착하게 되면 아들네 집에

세 쪽 정도 주고 나면 나머지 김치로 두 달 정도이니까 많이 먹는 편은 아닌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 치고 김치 없이 식사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 것처럼

우리 집 또한 많이 먹지는 않지만 꼭 김치가 있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배추 포기김치가 떨어질 때쯤이면 일주일 전부터 TV홈쇼핑을 보면서

김치 판매채널을 찾아보게 되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특별하게 고집하는 김치 브랜드는 없다.

그때그때마다 맛있어 보이는 포기김치 선택 ㅎㅎ

 

찾아보던 차에 눈에  들어온  NS홈쇼핑의 '예소담 김치'였다.

배추김치로만 주문하면 11KG에 33,200원이었고, 순 국산재료로 만든 예소 담특 포기김치였다. 

요즈음 중국산 김치가 안 좋은 쪽으로 이슈인데 국산재료로 국내에서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그나마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었다.

가격은 종갓집 배추김치의 1/2 가격보다도 저렴하여서 가격적인 면에서도 마음에 들었고, 

혹시나 맛이 없으면 어쩌나 하는 염려가 있었지만 맛이 덜하면 김치찌개 해 먹으면

되지 하는 생각에 큰 걱정하지 않았다.

 

5월 9일 일요일에 주문했는데 5월 12일 오후 12시경에 도착하였다.

스티로품 박스를 개봉하니 분홍색 비닐봉지에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었는데 

비닐 포장재에서 이상한 비닐 냄새가 많이 나서 얼굴이 찌푸려졌다.

다행히 속 포장은 김장비닐로 이중 포장되어 있어서 얼른 분홍색 포장을 벗겨내었다.

김장비닐봉지 그대로 들어서 김치통에 넣으니 한통에 꽉 찼다.

두 달간은 포기김치 걱정 없이 먹을 것이다.

포장을 뜯어서 배춧잎 하나를 잘라 맛을 보니 간간하면서 젓갈 냄새도 제법 났다.

그리고 금방 담은 생생하면서도 싱싱한 맛 그대로 느껴졌다.

하지만 너무 짠 것이 아닌가 걱정하면서 갈무리를 하여 김치냉장고에 넣었다.

신선한 배추 포기김치를 받은 날은 돼지고기 보쌈을 먹는 날~.

남편이나 나나 보쌈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즐겨해 먹고 있는 메뉴 중에 하나이다.

돼지 앞다리살 한 근을 삶아 '예소담 배추김치'에 싸서 먹으니 꿀맛이 따로 없다. 

이 정도의 김치 맛이면 그런대로 양호하다고 생각한다.

좀 전에 조금 잘라서 먹을 때는 포기김치가 간간했었는데 배추김치의 줄기를

먹어보니 아직 간이 안배어서 싱거웠다. 냉장고에서 하루 이틀 지나면 잎새의

간이 줄기에 배어 간이 맞아질 듯~

짜지 않아 다행이었다.

 

안 짜게 먹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일~

음식이란 것이 내가 만들어도 내 마음대로 맛을 낼 수가 없는데 여러 사람이 먹는

음식을 여러 사람의 입맛에 맞춘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된다.

 

처음 주문하여 먹어보는

'예소담(특) 배추 포기김치'

맛이 들었을 때의 맛은 어떤지 궁금해진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