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성화에 못 이겨 휴롬 착즙기를 구입했다.
신상품은 가격이 꽤 나가서 당근 마켓을 이용하여 새것 같은 중고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여 흡족 감이 100%였다.
새 상품의 1/3 가격에 구입~
본체와 부품, 사용법을 익히고 깨끗이 닦은 다음 싱크 대위에 올려놓으니
그런대로 반짝반짝 폼이 났다.
근데 막상 녹즙기가 눈앞에 있으니 주스 원액이든 야채 원액이든 만들고 싶은
생각이 싹 날아가버렸다.
3일 동안 바라보기만~ㅠㅠ
왜냐하면 원액을 만들고 나서 녹즙기 부품 씻기가 너무 귀찮았던 것 ㅎㅎ
안 되겠다 싶어서 냉장고 안에 있던 딸기와 사과, 당근을 닦아서 잘라놓았다.
과일은 갈아서 먹는 것보다는 그냥 먹는 것이 대장에 더 좋은데~
하지만 휴롬을 샀으니 시험 삼아 갈아는 봐야지~
찌꺼기와 주스의 양은 얼마만큼인지, 설거지 하기는 쉬운지 궁금~
사과(소) 1개, 딸기 8개, 당근 1/3개
녹즙기 중앙의 검정 스위치를 클로즈로 설정하고 몸통 뒤에 있는 작동 스위치를 켰다.
그리고 위에 있는 투입구에 사과, 당근, 딸기를 넣어주었다.
생각보다 소리도 부드럽고 천천히 돌아가는 것이 신기하였다.
알맹이가 작아서인지 누르지 않아도 저절로 갈아진다.
한쪽에서는 주스가 콸콸~
다른 배출구에서는 찌꺼기가 몽글몽글 뭉쳐져 나왔다.
망이 두 개인데 한 개는 맑은 주스 만드는 용이고,
한 개는 걸쭉한 스무디를 만들 수 있는 망이다.
지금은 맑은 주스용 망을 사용~
그동안 사용했던 쥬서기는 소리도 요란하고 빨리 갈아버리려고 손으로
기기를 흔들어서 사용했었다.
생각보다 주스의 양이 적은 듯~
사과와 딸기는 갈아먹는 것이 좀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그냥 먹으면 찌꺼기 없이 다 먹을 수 있고, 식이섬유도 섭취할 수 있는데~
머그컵에 따라보니 반 컵이 채 안되었다.
양은 조금이었으니 맛은 최고~^^
남편과 한입씩 나누어 마심~ㅎㅎ
앞으로는 과일은 맛을 내기 위한 용도로 조금만 넣고 야채 위주로 갈아야겠다.
어제 지동 재래시장에서 돌미나리를 한 봉지 사 왔다.
오늘부터는 미나리, 당근, 오이, 파프리카 주스를 해야겠다.
맛을 내기 위한 과일은 조금만 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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