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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율전동 '도레미 파스타'의 까르보나라와 리조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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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에 아들이 집안일로 인하여 반차를 냈다.

오전 동안 집안일을 마무리하고 모처럼 아들과 밖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날씨가 추워져서 멀리 가지 않고, 카페 롤랑 옆에 있는 '도레미 파스타'로 들어갔다.

집 앞에 있는 도레미 파스타는 개업한 지 1년 정도 되어가는 것 같다.

6개월 전에  방문해서 까르보나라를 먹었었다.

개인적으로는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맛도 괜찮은 것 같아서 또 한번 방문했다.

 

10평 남짓한 시당에 2인용의 작은 테이블이 6개 정도 놓여있다.

생각보다 아주 작은 파스타집으로 깨끗하면서 아담하기도 하면서도 아기자기 비좁은 곳~

자리를 잡고 앉으니 메뉴판을 갖다 주었다.

생각보다 메뉴가 많았다. 

주메뉴는 파스타, 그리고 리조또, 그리고 필라프, 그리고 드링크, 그리고 비어~

나는 까르보나라, 아들은 매운 치킨 리조또, 그리고 샐러드와 포카치아 빵~

아들이 이것저것 많이 시켰다.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손님들이 계속 들어왔다.

우리가 들어갔을 때  한 팀인 2명이 앉아있었데, 한 10분 정도 지나니 6개의 테이블에

12명이 꽉 들어차 버렸다. 무려 6팀~

사람이 많아져서 얼른 먹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15분 정도 지나니 음식이 나오기 시작

샐러드와 포카치아 빵과 기본 반찬들~

그리고 까르보나라~

그리고 매운 치킨 리조또~

우선 기본적으로 따끈따끈해서 좋았다.

한 포크를 덜어내어 아들의 앞접시에 놓아주었다.

까르보나라의 면은 약간 딱딱한 느낌이 들었지만  따끈한 크림을 묻혀서 먹으니 맛있었다.

아들도 그런대로 맛있다고~^^

 

매운 치킨 리조또도 따끈따끈하니 먹을만하였으나 나의 취향에는 맞는 메뉴는 아니었다.

리조또를 좋아하지 않는 편~

 

그래서 까르보나라는 남김없이 다 먹었고, 리조또는 남기고 말았다.

아들이 생각보다 많이 먹지를 않았고, 포카치아 빵과 샐러드가 있어서 양이 많았다.

 

다음번 방문할 때는 다른 메뉴를 선택해서 먹어봐야겠다.

집에서 가까워서 좋고, 그런대로 맛도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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