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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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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내내 바쁜 나날들의 연속이었다.

마음으로도 바쁘고, 실제로도 바빴었다.

4월 초 양평으로 1박 2일 여행을 시작으로 순천만 국제공원 탐방여행,

중순에 제주도 3박 4일 가족여행, 말경에 문경새재 당일치기 여행 등등,

중간중간 시댁형제 모임, 친정형제모임을 하다 보니 4월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다.

전업주부인데도 4월이 바쁘게 지루할 틈이 지나가버린 것은 바로 나의 환갑 때문이었다.

평생 한 번뿐인 환갑이고, 사람일은 한 치 앞을 모르는 거라 환갑 생파도 하고, 가족여행도

하고 싶은 욕심을 부렸다. 안 하고 넘어가면  너무 섭섭해서 ㅎㅎㅎ

덕분에 돈도 썼지만 손주들이 감기에 걸려서 며느리들이 고생을 했다는 후문~ㅠㅠ

 

4월은 나를 위한 달이었지만 5월은 가정의 달이라 울 가족을 위해서 또 월초부터 분주했다.

나의 환갑여행을 신경 써준 두 며느리에게 선물을 하고 싶었다.

아들은 내 아들이니까 선물 안 해도 안 섭섭할 거라는 생각 ㅎㅎ

마침 티브이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에스콰이아 핸드백이 마음에 들어 두 세트를 주문하였다.

 

다음날은 남편과 함께 서수원 이마트에 가서 손주들 옷을 한벌씩 구입하였다.

4살, 10개월, 5개월 차 손주세명의 옷을 구입하니 그것도 30만 원이 후딱 넘어갔다.

손주의 재롱 보는 값이라 생각한다.

수요일 낮에 손주들 옷을 들고, 집집마다 순방하며 어린이날을 미리 축하하였다.

주는 것도 좋은데, 받는 쪽이 너무 좋아하니 기쁨이 두 배가 된다~^^

행복하였다.

 

수요일 도착한 에스콰이아 핸드백세트~^^ 흐뭇

상자 하나당 버킷백, 하나, 체인 카메라백 하나, 카바스백 한 개가 들어있는 구성이다.

그리고 어린이날 연휴에는 김서방과 함께 화성 한우타운으로 향했다.

아들과 며느리들이 좋아하는 한우곱창을 사고 한우도 세근정도 구입하였다.

어버이날이라고 인사 오면 점심으로 대접할 생각이다.

빈손으로 오라고 했는데~ 말을 들을지 모르겠다.

어버이날이라고 받을 수만은 없다. 나도 답례를 하고 싶다.

일요일 점심에 모두 모여 손주의 재롱을 보며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술도 조금 마심.

식사 후 시부모의 선물을 두 며느리에게 한 상자씩 안겨 주었다.

" 이번 나의 환갑에 신경을 써서 함께 여행을 하느라 고생했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 

시에미의 마음이니 예쁘게 들고 다니거라. 효도해 줘서 고맙다."

가방을 받고 너무나 좋아하는 두 며느리~

이게 세상사는 즐거움인가 보다...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역지사지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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