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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안산 상록수맛집 명품참치 후기(칠방문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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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상록수의 명품 참치는 자주 방문하는 맛집중의 하나이다. 

1년에 한 번씩 방문 후기를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데 19년, 20년에

각각 점심특선인 코다리찜(7,000원)과 참치 정식(10,000원)을 올렸었다. 

 

엊그제인 11월 20일 토요일에 안산 시민시장을 다녀오다가 돌아오는

길에 오랜만에 남편과 함께 명품 참치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남편이 좋아하는 칼국수를 다음에 먹기로 하고 참치회와 코다리찜이

나오는 명품 참치로 가자고 졸랐던 것이다.

 

명품 참치의 점심특선은 주중 12시~15시까지이지만 주말에도

점심특선 가격으로 주문을 받고 있어서 고맙게 생각하며 방문하는 중~.

 

오늘의 날씨가 제법 쌀쌀해서 참치 정식보다는 코다리찜을 주문하였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남편을 위하여 덜 맵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코다리찜은 작년보다 1,000원 오른 9,000원이었고, 참치회정식은

3,000원 오른 13,000원이었다.

 

주문한 지 5분 만에 식탁으로 음식들이 날아왔다.ㅎㅎ

제일 먼저 흰 죽과 미소된장국이 나왔다.

 

12시가 넘은 시간이라 배도 고파서 미소된장국 한수저로 입을 적셔주고

흰 죽을 먹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

 

그리고 연이어 나오는 야채샐러드와 참치초밥과 참치 샐러드~

2인분이니까 모두 2 개씩 나오는 듯~

한 개씩 맛보기에는 딱 좋은 개수이다.ㅎㅎ

그리고 나온 공기밥과 참치회, 콩나물과 뜨거운 북어 콩나물 국~

 

여기도 2인분의 참치회~

빨간색의 참회회 4점과 흰색의 참치회 4점~

차가운 참치회를 먹다가 뜨거운 북어 콩나물국으로 입과 속을 덥히면 안성맞춤이다.

나오는 음식은 2년 전이나 1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다만 매년 1,000원 내지 2,000원씩 가격이 오른 다는 것이 다르다.

 

나는 차가운 참치회를 남편에게 양보하였다.

오랜만에 참치회를 먹어서 그런지 그런대로 잘 먹고 있는 남편이었다.

옆에 있는 무한리필 김에 기름장을 찍은 참치와 생강을 넣고 맛있게도 먹는다.

 

참치회를 다 먹어갈 즈음, 코다리찜이 나왔다. 덜 맵게 해달라고 했는데도

빨갛게 보이는 코다리찜이 제법 매워 보였다.

코다리 두 마리와 떡볶이 떡이 들어 있었다.

코다리찜을 먹으며 연신 땀을 흘려대는 남편에게 북어 콩나물국을 퍼주고,

양념이 많이 묻지 않은 등 쪽의 살을 떼어내서 건네주었다.

 

입을 호호 불어가면서 먹다 보니 밥공기와 코다리찜 접시가 비여 갔다.

매운 것을 먹다 보니 우울하던 기분도 날아가고 컨디션이 좋아졌다.

이것이 캅사이신의 힘인가~!!!

 

접시를 싸악 비우고 일어나 계산을 하던 남편이 식당 주인에게 맛있게

잘 먹었다는 인사를 하고 있었다.

남편에게도 간만의 매운 음식이 입에 맞았던 듯~ㅋㅋ

 

가격도 정말 저렴하다.

이 가격에 이 가짓수의 음식이 나온다는 것은 정말 놀랠노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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