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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안산 명품참치의 점심메뉴 '참치정식'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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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손님이 오거나 친구들과 만날 때 자주 이용하는 맛 집중의 하나가

안산시 본오동에 위치한 명품 참치이다.

 

몇 달 전에 점심 메뉴인 코다리찜으로 블로그에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코다리찜이

맛있으면서도 가격이 싸서 김서방(남편)부터, 큰아들까지 한 번씩 데리고 가서 먹였었다.

모두 괜찮다는 반응이어서 데리고 간 나도 흐뭇한 생각이 들곤 했다.

 

2주 전에 대전 사는 친언니가 우리 집에 다니러 왔다.

아침은 커피와 토스트, 구운 감자로 가볍게 먹고 점심 먹을 장소로 명품 참치로 정했다.

다행히 언니도 코다리찜을 좋아하는 편이라 대찬성~

 

우리 집에서 자동차로 15분 정도면 도착하는 가까운 곳이다. 안산 사는 사람보다

수원에 사는 사람이 더 쉽게 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일요일 12시 정도에 갔는데 사람들은 많지 않아서 1층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2층도 있는데 2층은 대부분이 방바닥에 앉아야 하는 좌식 방이다.

다리 저림 있으나

 

코다리찜으로 주문을 하니 일요일에는 코다리찜을 하지 않는다고 하여 점심 메뉴인

참치 정식으로 주문을 하였다.

 

나는 두 번 정도 먹어보았지만 두 사람은 처음 먹는다.

 

제일 먼저 나온 야채죽과 미소 된장국~

가볍게 죽을 먹고 나니 참치회와 참치초밥, 소스와 무순을 얹은 참치(이름 모름)가 나왔다.

참치초밥~

참치회~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고급 부위는 아니니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라.

기름기가 없는 부위라 기름기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차가워서 이가 시릴정도~

 

김에 참치를 올리고, 무순 올리고, 생강 올리고, 겨자 올려서 한입 크게 먹으면 

김, 참치, 참기름, 생강, 겨자맛이 어울려져서 즐거운 점심이 된다.

 

먹다 보니 황태 콩나물국이 뚝배기에 나왔다.

참치와 나물이 들어있는 대접에 밥 한 공기를 넣고 초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살살 비볐다.

참치 비빔밥 한수저를 입에 넣고 오물오물 씹은 후에 따뜻한 황태 콩나물국 한수저를 떠서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참치가 테이블에 한가득~

천천히 참치초밥도 하나 먹고, 소스 얹은 참치도 하나 먹고, 여러 야채 위에 참치 조각을 올린

예쁜 샐러드도 한입 먹고~

 

3명이라 접시 위에 딱 세 개씩 올려져 있다.

한 개씩만 먹어도 비빔밥과 참치회 때문에 배가 많이 부르다.

벌써 두 분은 자기 몫을 다 먹고 수저를 내려놓은 상태~

천천히 먹는 나는 아직도 먹고 있는 중~

 

언니 왈~

"코다리찜 먹고 싶었는데 못 먹어서 서운하다".

"다음에는 평일에 올라와서 코다리찜 먹어보자"

 

작년에는 코다리찜이 7,000원이었었는데 지금은 8,000원으로 가격 상승~

그래도 저렴하다.

그리고 참치 정식은 10,000원이다.

셋이 맛있게 배부르게 먹어도 30,000원이면 행복한 가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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