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손주가 태어난 지 벌써 24개월이 다되어가고 있다.
앞으로 한 달 후에 두 돌 생일이다.
그동안에도 많은 옷들과 장난감과 먹을 것을 사주었지만 손주라는 존재가
해줘도 해줘도 뭔가 부족함이 느껴지는 것은 내리사랑 때문일까?
담주 화요일은 설날이고, 28일 후에는 생일이니 두배의 선물을 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에 하찌(=할아버지)에게 설날과 생일을 강조하고 있는
이 함미(= 할머니)도 참으로 우습기도 하다~ㅋㅋ
23개월인 손주, 현우는 아직 발음이 부정확해서 할아버지는 하찌,
할머니는 함미라고 부르며 아주 강력한 애교를 시시때때로 발사하고 있다.
손주가 이렇게 애교를 부리며 달려드니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는
말을 요즘 실감하고 있는 중이다.
남편과 이목동에 있는 대형 장난감 매장을 가서 한 바퀴 둘러보았다.
마음에 들어 했던 공룡 완구가 재고가 없어서, 호매실동에 있는 '신토이'
장난감 매장으로 향했다.
오며 가며 지나쳤던 곳인데 필요하니까 가게 된 것이다.
매장은 2층으로 되어있고, 갖가지 장난감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1층 매장~
2층 또한 마찬가지로 전시된 각종 장난감들~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4가지를 골라 담았다.
악어와 공룡을 좋아하는 현우,
그래서 실감 나게 움직이고, 울부짖으며 연기 나는 티라노사우러스~
가격은 49,600원
아직 개봉하지는 않았지만 전진, 좌우, 헤드 모션, 댄스를 하며,
눈과 귀에서 불빛이 번쩍이고, 신나는 음악과 클래식, 전통음악이
나온다니 꽤 흥미진진할 것 같은 완구이다.
두 번째도 공룡인데 , 꼭 강아지 같은 공룡인 RC 배틀 슈트 드래건~
건전지 포함 가격은 27,700원,
이것도 주인공을 기다리는 미개봉으로 설날에 개봉 예정이다.
건전지를 끼워주면 걸을 때 고리가 흔들흔들한다고~
공룡 같지 않은 깜찍한 용모를 자랑하는 RC 배틀 슈트 드래건이다.
무섭게 생기지 않아서 매력적임.
23개월인 손주가 장난감 조종을 하는 것을 보면 세상 신기방기~^^
세 번째 보너스로 구입한 절지동물인 타란튤라 모형(9,600원)~
진짜 거미처럼 생겼지만 징그럽게 생겼다.
음~좋아할지 안 좋아할지 모르겠다.
뒤집어놓은 타란튤라 모형~
함미가 고른 동물 스티커북(7000원)~
하찌, 함미 집에 놀러 왔을 때 같이 부치며 놀려고 구입했다.
손주 선물을 준비해놓고 설날이 오기만을 고대하는 하찌. 함미의 맘~
손주가 있으신 분들은 공감이 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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