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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손주의 첫돌파티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 더 스퀘어'/돌잡이 행사/노보텔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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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가 태어난 지 벌써 일 년의 시간이 흘렀다. 코로나 팬데믹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작년 2월 26일에 태어난 손주 꼬물이 현우~

 

다행히 가족들이 모두 초주의를 한 덕분에 잔병치레 없이 무탈하게 첫돌을 맞이 하였다.

첫 손주라서 형제자매들 모두 초대하여 거하게 첫돌 파티를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우선 손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코로나 19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

했기에 초대 가족은 직계존비속으로 국한해서 총 11명이 참석인원이었다.

 

거리두기 2단계 규정상 직계존비속은 모임이 된다고 하였으나 혹시나 하는 염려에

며느리는 일주일 전부터 확인 또 확인을 하며 노심초사를 하였던 모양이다.

 

섭외한 장소는 노보텔 엠버서더 수원 1층 더 스퀘어

시간은 2월28일 12시~14시 30분

 

2014년 12월에 오픈한 4성급의 호텔로 객실, 레스토랑, 웨딩&가족연회, 미팅,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는 곳~

KTX와 지하철역, 각종 노선버스가 함께 있는 수원역, 매우 편리한 교통을 자랑하는

수원역 센터에 자리 잡고 있는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역이야 자주 지나다녔지만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을 방문하기는 처음이었다.

집에서 11시 20분에 출발하여 수원역 근처에 도착하니 11시 40분이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수원역 가기 300m 전방에서 안산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200m쯤에서 유턴한 후에 200m 정도 천천히 가다 보면 노보텍 주차장 입구라고

커다랗게 쓰여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지하 1층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갔다.

완공한 지 7년 차~

호텔 로비~

건물 내부가 깨끗하고 잘 꾸며져 있었다.

아기이름을 말해주니 친절한 안내가 뒤따랐다.

큐알코드로 인증을 하고 손 소독을 하고, 체온을 재고 나니 넓고 넓은 뷔페홀을 지나 

돌파티를 할 수 있는 파티 룸으로 안내가 되었다.

뷔페의 시작이 12시라서 세팅이 된 상태로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룸 입구에는 손주의 사진들로 장식이 되어 있었다.

세상에 둘도 없는 귀여운 손주~

파티룸 옆에는 키즈카페가 있었으나 코로나 19로 이용금지 문구~

사돈 내외분과 사돈의 아버님 어머님이 도착해계셨다. 인사를 하고 반갑게

이야기하다 보니 손주와 촬영을 끝낸 아들 내외가 룸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진행자의 주도하에 돌파티가 시작되었다.

손주를 위한 생일 축하송~

아들 가족만의 사진 촬영~

양쪽 가족들과의 사진 촬영~

손주 단독으로 사진 촬영~,

하지만 아침부터 시작된 촬영으로 지친 손주가 눈물바람을 보여서

돌잡이 행사부터 진행되었다.

아기에게는 자기 생일날이 개고생 하는 날~^^

그래도 눈물을 그치고 쟁반 위에 놓인 물건들을 한참 탐색하다가 집어 든

물건은 바로 연필~,

"우리 손주가 공부를 잘하려나보다". 

지에미가 하는 말, "청진기 집었으면 했는데" 하면서 아쉬워하였다.

내가 하는 말, "공부를 잘해야 청진기를 사용할 수 있잖아".

"어머님 말씀이 맞네요. 먼저 공부를 잘해야죠 ㅎㅎ"

 

지 에미가 아쉬운 마음에 손주 손에 오만 원 지폐를 쥐어준다~ㅎㅎ

돈도 많이 벌었으면 하는 부모의 소망일 것이다.

 

양가의 두 할머니가 실타래를 들고 덕담을 하면서 손주의 목에 실타래 걸기~

그리고 돌 선물 증정~

손주가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기를 바라는 덕담과 함께 정성스레 준비한 돌 선물 증정 시간~

양가의 조부모가 준비한 정성스러운 선물들, 큰아빠와 외삼촌의 선물,

참석하지 못한 양가 부모님의 형제들이 보낸 선물들로 기쁨의 환호성~ 

 

돌 행사가 다 끝나니 1시가 되었다.

열심히 먹어야 하는 시간~

들어올 때 텅 비어있던 홀에는 뷔페 손님들로 테이블이 꽉 차 있었다.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한 접시 골라 담아 룸으로 돌아와 아들과 며느리 입에 초 밥한 개씩

넣어주었다. 아침부터 준비하느라 식사도 못했을 애들이 배가 고팠는지 연거푸 받아

먹으면서 맛있다고 한다.

 

배도 고팠지만 뷔페 음식도 깔끔하니 맛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손님들이 많은가 보다.

정신없는 아들과 며느리에게도 한 접시씩 갖다 주고 나도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

다 맛있었는데 특히나 아메리카노 커피가 풍부하면서도 깊이 있는 맛이 느껴졌다.

맛이 있는 것은 몸이 반응한다.

그래서 연거푸 두 잔 드링킹~ㅋㅋ

부모 노릇 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아기를 키우면서 알아가고 있다고 하였다.

현명하고 욕심 많이 부리지 않는 부모가 되길 바라며 우리 손주가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나기를 두 손 모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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