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의 가장 좋은 점은 시간이 많다는 것이고 , 그 시간을 여가, 건강, 요리, 독서,
글쓰기 등에 효율적으로 배분해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은 걷기의 필요성과 주의점, 걷기의 자세에 대해 올리려고 한다.
코로나 19로 거리두기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5명 이상은 모이지 말라고 하고,
겨울이다 보니 날씨는 춥고 하여 그동안 집에서만 열심히 한 시간씩 걷기 운동을 하였다.
러닝머신 위에서 TV를 보면서 한 시간씩 일정한 속도로 걸을라치면 숨도 차고 땀도
비 오듯 하지만 그 덕분에 확 찐자가 아닌 예전의 몸무게를 유지하면서 대사질환도
관리가 되고 있는 중이다.
걷기는 시간과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특히나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은 틈나는 대로 만보 걷기를 하면서 몸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발달시켜주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1일 1만 보 걷기를 해야 하는 이유
사람이 1만 보 걷기를 해야 하는 이유는 남아있는 칼로리를 소모해야 하기 때문이다.
성인은 음식으로 하루 2500kcal를 섭취하는데
이중 우리 몸의 기초대사량으로 약 1500kcal를 사용하고, 자질구레한 일상생활을
하면서 700kcal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렇게 사용하면 300kcal 정도가 남는데
이렇게 계속 남는 칼로리는 체지방으로 쌓여 비만을 부르게 되는 것이다.
해결방법은 300kcal만큼 덜 먹던지, 운동을 하던지 선택을 해야 한다 ㅎㅎ
맛있는 음식에 대한 유혹이 더 강하다 보니 먹고 싶은 건 먹고 운동을 할 수밖에~.
운동 중에서도 가징 손쉬운 것은 걷기 운동이다.
젊은 사람 중에는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행복한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 같은 50대가 되면 청년기 때보다 기초대사가 200kcal 정도가 떨어지게 된다.
먹는 것은 똑같은데 왜 살이 찌냐고?
바로 이것이 원인인 것이다.
운동은 안 하고, 기초대사량은 줄어들고, 결국은 이것들이 쌓여 나잇살이 되는 것~
나의 아랫배~ㅎㅎ
300kcal는 나 같은 사람의 걸음으로 1시간 걸을 때 필요한 열량이라고 한다.
1시간 정도 걸으면 6,000 보정도 걷게 되는데 30분 정도 더 투자하면 만보를 채울 수 있다.
걷기 전에 준비물 챙기기
물한병을 꼭 준비하여 20분 정도마다 물을 마셔 수분 공급을 해준다.
걷기가 끝나면 체온이 내려갈 수도 있으니 얇은 옷을 하나 더 준비하도록 한다.
건강한 걷기 자세
바른 자세로 걷기를 해야 운동의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
상반신을 바로 세우고 가슴을 약간 젖힌 자세가 좋다.
등을 똑바로 펴고 허리는 반듯하게 세운다.
다리를 크게 움직여서 보폭을 넓히고, 먼 곳을 바라보듯 고개를 세운다.
발끝이 아닌 발꿈치부터 착지하도록 한다.
약간 숨이 찰만큼 빠르게 걷는 것이 운동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걷기 좋은 계절이다.
지난 3월 16일에는 왕송호수로 산책을 나갔었다.
러닝머신 위에서 한 시간 동안 5km를 걷고 나서 좀 쉬면서 밖을 보니 봄빛이 완연하였다.
그냥 있을 수 없어 옷을 갖춰 입고 왕송호수에 걸어갔다가 돌아왔다.
기계 위에서 걷는 것보다 열 배는 더 기분전환이 되었다.
길가에 인사를 나온 노란 민들레, 파란색 같은 보라색의 앙증맞은 꽃, 꽃봉오리가
너무나 귀여운 목련들, 산들산들한 봄바람이 있으니 왜 좋지 않겠는가.
저절로 신난 발걸음을 옮기며 가다 보니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매표소에 도착~.
턴하여 돌아오면서 찰랑찰랑 차오르는 왕송호수의 물결도 예뻤다.
16일에 왕송호수 갔다 온 삼성 헬스 앱이 측정한 나의 걸음수~
러닝머신 위에서 5KM, 왕송호수 6.91km
총 11.91km를 걸었다.
시간으로 치면 2시간 30분이고,
칼로리는 약 600kcal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러닝이 더 힘들고 땀도 더 많이 났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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