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손주 현우의 성장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
내가 육아할 때보다 훨씬 빠르게 느껴지는 것은 아들들 육아하던 시절을 잊은 것이던지
손주 현우의 성장 속도가 진짜 빠르던지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이제 이틀 뒤면 만 6개월이 되는 손주 현우~
코로나 19 때문에 어쩌다 한번 보는 거지만 볼 때마다 깜짝 놀래기도 하고 며늘 쥬니가
매일 보내는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서 현우의 성장 속도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시에 미보다 더 육아를 잘하는 것일 수도 있다~^^
4개월 때 혼자 뒤집는 모습을 보여주고, 5개월 때 조금씩 기는 흉내를 내던 손주가
이제는 엎드려 기어 다니다가 자리에 앉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옹알이도 정말 빠르게 시작한 것 같다. 100일이 지나고 나서 오알 옹알 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옹알이뿐만 아니라 소리를 지르는데 거의 웅변 수준이다.
목이 쉴까 봐 걱정하던 둘째네~
소리 지르는 것 때문에 약간의 걱정을 했던 둘째네가 아기가 소리 지르는
이유를 인터넷으로 찾아보았던 것 같다.
아기가 육체적으로 폭풍성장을 하면서 언어적인 능력도 발달하게 된다.
처음엔 빙그레 웃다가 옹알이로 발전하고 좀 더 나아가면 소리도 지르는데
이것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정상적인 발달단계라고 한다.
아기 나름대로의 말을 익히는 첫 단계로서 여러 가지 소리를 내보고 음의 감각을 깨우치는
자신만의 음색을 찾아가는 단계라고 하는데 이 시기에 엄마의 적절한 반응이 아주 중요하다고 한다.
엄마가 말을 걸어주면서 응대를 잘하면 아기 나름대로 엄마의 반응을 보면서 자신만의 언어,
옹알이나 소리지르기, 까르륵 웃음으로 대답하는 것이라고 하니 절대 화를 내거나 안 좋은
표정을 지으면 안 된다고 한다.
아기를 바라보면서 웃어주고, 같이 소리도 크게 내보면 아기는 더 좋아하면서
반응이 더 잘 나오게 되는 것이다.
다행히 잘 모르는 것은 찾아보면서 육아를 잘하고 있는 둘째아들네 부부가 대견스럽다.
아기가 옹알이하고 소리지르기 시작할 때는
칭찬해주고~
같이 맞장구 쳐주고~
같이 놀아주고~
간단한 동요도 불러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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