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처럼 뉴스의 양이 많고 새로운 용어가 눈과 귀를 혼란스럽게 한적을 경험하지
못했다. 이틀이 멀다 하고 새로운 용어가 계속 나오기에 뉴스를 이해하기 위해서
새로 나온 용어 공부를 공부하고 있다.
3~4일 전부터 뉴스에서 들려오던 '사이토카인 폭풍'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인체에 바이러스가 침입하였을 때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현상이라고 한다.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의 과다분비로 정상세포
들의 DNA가 변형되면서 2차 감염 증상이 일어나는데 예전의 스페인 독감이나
조류 독감 등이 유행할 때 높은 사망률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었다고 한다.
지금 시점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이 지저분한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이다. 코로나 19에 전염이
되었을 때 기저질환이 있는 50~80대 연령이 위험하다고 하였다. 그래서 어르신들은
거의 맹목적으로 마스크를 신뢰하고 바깥 외출을 삼가고 있는 것이다.
어르신들만 위험한 줄 알고 있었는데 젊은 사람에게도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하니
깜짝 놀랄 수밖에~. 청소년들은 젊고 건강해서 코로나 19에도 안 걸리고, 걸려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감기처럼 가볍게 앓다가 완치된다고,
금방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며칠 전에 17세 고등학생이 폐렴으로 사망했는데 코로나 19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몇 가지 중복적인 검사를 했는데도 코로나 19는 아니라고 하였다.
의료계에서는 '사이토카인 폭풍' 발병에 따른 급성폐렴이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또 26세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힘을 내어 극복하고 훌훌 털고 일어나길 기도한다~~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은 발열, 근육통, 관절통, 발진, 저혈압, 발작 등 다양한
면역체계의 이상 징후를 일으키며 몸을 망가뜨린다고 한다. 이러한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은 그전에 유행했던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나 사스(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등 우리 몸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병에 걸렸을 때 도 나타난다고 한다. 17세의
사망자도 코로나 19는 아니더라도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병했을 수도 있다고 하였다.
또한 사이토카인 폭풍은 면역반응의 과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젊은 층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하며 불행히도 단기간 사망률에 이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내가 사는 동네는 유동인구가 많은 동네이다. 성균관대 역이 있어서 많은 대학생들과
청소년들이 낮으로 밤으로 활보하고 있는 젊은 지역이다. 지난주 초만 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청소년들을 많이 보아왔다.
2~3일에 한 번씩 마트에 가서 식료품을 구입하러 가면서 주위를 살펴보면 열명 중
5명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다니기에 젊은 너희들이 부럽다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사이토카인 폭풍'이라는 용어가 나온 것이 금요일부터인가 보다. 일요일에 잠깐 마트에
갈 때 스쳐 지나가던 청소년들의 얼굴에 100% 마스크가 써져 있었다.
다행이라고 생각되었다.
마스크 착용으로 코로나 19로부터 너희들 스스로를 지키고, 다른 어른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주니 말이다.
어제 3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직장인 행동지침이 내려왔다.
유증 상시 재택근무, 직장 내 2m 거리두기, 마주 보지 않고 식사하기,
다중이용 공간 사용 않기, 퇴근 후 바로 귀가하기이다.
우리 집에도 직장인이 두 명 있다.
남편과 아들이다. 남편은 주로 승용차를 이용하기에 크게 걱정되지는 않으나
기저질환이 여러 가지 있는 코로나 19에 취약한 사람이라 매우 조심해야 한다.
아들은 전철로 출퇴근하는지라 항상 걱정이 되고 있다. 마스크는 필히 착용하고 있고
아침저녁으로 샤워는 필수로 한다.
속옷은 아침저녁으로 벗어대니 1회용인 것 같고, 겉옷조차도 하루 입으면 끝이다.
외투는 스타일러에 살균한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죽을지 안 죽을지 증명은 안되지만~
내가 나를 지키면 우리 집이 안전하고, 우리 집이 안전하면 지역사회가 안전하고,
지역사회가 안전하면, 우리 대한민국이 안전한 것이다. 앞으로 2주 동안 조용히
집콕하면서 면역력을 기를 수 있는 건강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해야겠다.
사람들은 경제가 어렵다고 아우성이고, 노약자의 치명률은 높아지고, 부도나는 기업은
속출하고, 비행기는 모두 멈춰있고, 아파트 층간소음은 점점 심해지지만
그래도 서로 돕는 따뜻한 이웃들이 있어서 힘이 나는 우리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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