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명절은 우리 가족만의 설 명절이 되었다.
오미크론 때문에 큰집에 가는 것도 거절당하여 거의 생애 처음으로
직계비속인 두 아들 부부와 손주, 7명 만의 단출하면서도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명절 일주일 전부터 명절 음식???이라고 할 것 까지는 없지만 가족들이
잘 먹을 만한 음식으로 한우 사골 곰탕과 갈비탕과 간장 꽃게를 준비해놓았다.
명절 전날에는 만두소를 만들어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를 빚었고, 각종 전을
만들어 명절의 구색을 갖추었다.
명절 전날 저녁부터 같이 모여 식사를 하고, 명절날 아침에는 생애최초의
세배를 받고 , 준비한 세뱃돈을 주며 덕담을 주고받았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것은 아이들이 준비한 선물 중에 '오아 아이프로'라는
눈 안마기가 있었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괜찮은 것 같아서 소개하려고 한다.
생긴 것은 꼭 로보캅이 쓰는 안경처럼 생겼고, 우리 것은 화이트~
3가지 타입 사용모드가 있었다.
힐링 모드는 공기압+온열+음악
공기압 모드는 공기압+음악
온열 모드는 온열+음악
음악은 모든 모드에 해당되는데 음악이 안 나오게 할 수는 없는 것이 조금아 쉼.
남편의 증상은 안구건조증으로 매일 안약을 투입하며, 잠을 자지 못하여
충혈되어있고, 잠을 못 이루는 시간에 지속적인 TV 시청으로 눈의 피로감을 호소중~
명절날 아침에 받아서 아들에게 사용법을 숙지받은 남편~.
이틀 동안 남편이 1일 동안 주야로 5회 정도를 사용하였다.
이 부분은 전기 충전하는 곳이다.
사용 시에는 무선방식
안에는 부드러운 천으로 되어 있고, 눈에 맞추어 머리에 끼우게 되어 있다.
머리 사이즈에 따라 사이즈 조절 가능~
뒤통수. 앞통수 짱구인 나는 약간 당기는 기분이 들었다.
눈이 피로하거나 관자놀이가 쏙쏙 쑤실 때 음악을 들으면서 눈과 눈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는 기능을 하는 것 같았다.
TV 시청하다가 피곤하다고 안마기 사용~^^
밤에 자기 전에도 15분 동안 안마를 받는 중~^^
엄청 애용 중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이렇게 접어서 보관~
사용해본 느낌
안마의자에서 전신 마사지를 받을 때의 편안한 느낌처럼 눈 주변 마사지를
전문적으로 받는 기분이 들었다.
따뜻하기도 하고, 적당한 공기압도 들어오고, 진동도 느껴지면서
눈 주위가 시원한 것이 앞으로 자주 사용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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