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사는 김서방(옆지기)에 비해 나는 미식가는 아닌 것 같다.
항상 먹방을 즐겨보고 마음에 드는 요리가 있으면 가까운 곳은 찾아가서 먹어보고
먼 곳이면 집에서 만들어서 먹어보려고 하는 적극성을 보이면 미식가~??
그래서 덕분에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맛보는 기회가 오기도 한다.
세 가족이 살고 있지만 서로 좋아하는 것이 많이 다르다.
옆지기는 고기, 생선, 과일 등을 좋아하는 편이고, 아들은 달달한 것을 , 나는 내가 만들지 않은
음식은 엔간하면 좋아한다 ㅎㅎ 잡식성~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내가 사지 않은 물건이 들어 있었다. 꺼내보니 통조림이었다.
내가 구입한 것이 아니면 사다 놓은 것은 아들일 것이다.
우리나라 통조림 제품은 캔에 들어있는데 이 제품은 휴대가 간편하게 종이컵 크기의
플라스틱 컵에 들어 있었다. 태국에서 만든 제품으로 수입품이었다.
하나는 복숭아 통조림, 하나는 람부탄 통조림~
DOLE THAILAND LTD.~
우리의 통조림은 어렸을 때부터 많이 먹어서 그 맛을 익히 알고 있다.
태국에서 만든 통조림은 맛이 어떤지 궁금하여 두 개 중에 하나를 뜯어보았다.
비교하기에도 복숭아로 하는 것이 쉬울 듯~
뚜껑을 벗기면 압축 밀봉이 되어있다.
컵을 꼭 잡 고고 누르면서 포장비닐을 떼어내야 과일즙을 쏟지 않고 떼어낼 수 있다.
여차 실수하면 과일즙이 솟구친다. 누구나 한 번쯤 실수~ㅎㅎ
달달한 과일 제품이다 보니 용량은 적지만 칼로리는 높았다.
밥 한 공기의 칼로리보다 높음~
초승달 모양의 황도 복숭아 조각들~
한입 크기로 잘려있어서 먹기에 좋았는데 일회용 포크가 부실하여 복숭아 조각이
찍히지 않고 자꾸 미끄러졌다.
간신히 찍어 올린 복숭이의 색깔이 예쁘다.
맛은 어떨까~???
한입 베어 무니 달달한 맛과 함께 복숭아의 부드러움과 아삭한 식감이 느껴졌다.
단맛이 약간 덜해서 먹기에 부담이 없었다.
주스도 마셔보니 달달한 것이 우리의 제품과 비슷하였지만 단맛은 덜하였다.
디저트로 먹는 것이라 반만 먹고 다시 냉장고 속으로 들어갔다.
쓴 커피맛에 익숙해서인지 달달한 통조림은 많이 먹지 못한다.
다음번엔 돌 람부탄 컵의 맛을 보아야겠다.
람부탄 자체가 달지 않은 과일인데 어떤 맛이 날지 궁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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