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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도너츠 꽈배기친구들이용후기-수원율전동 도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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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배기 친구들 수원 성대점

 

위치: 수원시장안구 율전로 73. 율전동 이안아파트 상가 내

문의: 031-227-7971

특징: 100% 국내산 찹쌀과 순식물성 카놀라유만을 사용하여 당일 생산, 당일판매로 신선한 빵 제공.

 

20일 전 쑤기 언니에게 율전동 대우 이안아파트 상가에 도넛 집이 개업했다는 말을 들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 갔다가 사려고 들어갔었는데 도넛이 다 팔리고 없다고

한 시간 후에 오세요 하길래 집에 돌아와서는 곧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저께 김서방(남편)이

"갑자기 도넛 생각이 난다고 지난번에 헛탕치고 온 집에 가서 사다주라" 하는 것이었다.

생각해보니 그동안 제과점이나 재래시장에서 도넛을 사다 먹었었다.

이 밤중에 화서동 시장에 갈 수는 없고 그나마 가까운 제과점에 가서 사 오는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날씨는 춥고 제과점은 멀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지난번 갔다가 허탕치고 온 집이

바로 코앞에 있는 것이 생각이 났다.

 

주섬주섬 옷을 입고 아파트를 나와 이안아파트를 통과하여 이안 상가로 갔다.

두리번거리니 PC방과 복덕방 사이에 조그만 꽈배기 집이 보였다.

들어가니 손님들이 도넛과 꽈배기를 고르고 있었다.

두 분이 근무하고 계셨는데 한 분을 빵을 만드시고, 한분은 계산을 담당하고 있었다.

먼저 온 선객들이 빵을 사는 동안에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었다.

 

가게 넓이는 작은 편인데 대략 3평 정도 되어 보였다.

들어가면 1.5m 앞에 도넛과 꽈배기 진열장이 있었다.

 

꽈배기는 생크림, 흑임자, 깨비 찹쌀, 옥수수 찹쌀 꽈배기 등 4가지,

도넛은 생크림과 슈크림, 찰떡, 깨찰, 흑미 찹쌀, 찹쌀, 생, 팥 도넛 등 8가지,

핫도그는 매콤 청양 핫도그, 불고기핫도그, 패밀리 핫도그 3가지,

그 외에 크림치즈와 야채 크로켓이 있었고, 롱 치즈 틱이 진열되어 있었다.

 

빵 앞에 빵 이름과 가격이 붙어 있어서 맘이 편했다.

그리고 빵 진열장 앞에는 세 가지 설탕 그릇이 준비되어 있어 취향대로 묻혀갈 수 있도록 해놓았다.

손님이 3명만 동시에 들어와도 복작복작거리게 생겼다.

한 명이 고르는 동안은 다른 한 명은 좀 기다려야 할 듯하였다.

빵 진열장 앞에는 음료수가 들어있는 냉장고 있었고, 그 옆에는 빵을 담는 쟁반과 집게가 준비되어 있었다.

가게 안의 작은 공간에 계산대와 동그란 원탁이 놓여 있었는데 앉아서 먹기에는 부담스러울 듯하였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깔끔. 깨끗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벽에 붙어있는 빵 메뉴와 가격 패널~

1분 동안 사진을 다 찍고 나도 빵을 고르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사서 맛을 보려고 하는 것이니 골고루 구입하였다.

깨비 찹쌀 꽈배기와 옥수수 찹쌀 꽈배기, 팥 도넛, 생도넛, 흑미 찹쌀과 찹쌀도넛 등

6가지 종류를 사서 계산 대위에 놓았다.

최대한의 종류를 최소한의 가격으로 구입하고자 꽈배기는 두 종류 섞어서 3개,

흑미 찹쌀과 찹쌀도넛도 두 가지 섞어서 3개 구입했다.

가격은 싼 것도 비싼 것도 아닌 애매한 가격~

설탕은 묻히지 않았다.

설탕을 씹었을 때의 느낌이 아찔하기 때문이다.

 

계산대 뒤에 벽에 붙어있는 상호 캐릭터가 귀여워서 찰칵~

빵을 노란 기름 먹인 종이봉지에 포장을 해주었다.

밖으로 기름이 배어 나오지 않아서 좋았다.

가슴에 안고 집에 왔는데도 기름이 묻어 나오지 않았다.

집에 와서 접시에 종류별로 한 개씩 꺼내 놓았다.

팥도너츠(하)

그리고 먹기 편하도록 가위로 잘랐다.

 

김서방의 심사평은 다음과 같았다.

"반죽을 충분히 숙성시켜서 씹는 맛이 좋고 부드럽다고~"

"빵 중에서는 팥 도넛과 옥수수 찹쌀 꽈배기가 입맛에 맞는다"

"앞으로 두 가지는 꼭 사 먹자"

 

포스팅을 하다 보니 체인점이었다.

주로 경기도에 11개 지점, 인천에 2개, 전북에 5개 지점이 오픈되어 있었다

 

백명의 사람이 있다면 백명의 입맛이 다 다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듣는 것보다는 보는 것이 낫고, 보기만 하는 것보다는

먹어보는 것이 진리일 것이다.

 

어떤 것이 나의 입맛에 맞을지는 먹어봐야 판단이 될 것 같다.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간식이 가까운 곳에 생겼으니

자주 이용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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