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소중한 지인에게 오설록 차 세트를 선물로 받았다.
커피를 좋아하는 나는 선물로 차를 받는 것도 그다지 안 좋아한다.
하지만 차 세트를 주면서 아주 비싸고 좋은 거라고 하면서 커피를 줄이고
이 차를 마시라고 강력하게 종용을 받았다 ㅎㅎ
오설록 프리미엄 티 컬렉션 90~
오늘 아침은 항상 마시는 커피 대신 오설록 차로 대신하기로 하였다.
포장을 풀고 상자를 개봉하니 호화찬란한 9가지 차 세트가 눈에 들어왔다.
향긋한 차향이 풍겨 나오면서 9가지 종류의 차가 9가지 파스텔톤의
작은 상자에 들어있었는데 한문에 보기에도 고급스러움이 묻어 나왔다.
차 종류는 제주 순수 녹차, 한라 발효차, 동백꽃 티, 난꽃향티, 유채&꿀 티,
스윗 부케향 티, 삼다 꿀배 티, 삼다 영귤 티, 트로피컬 블랙티 등으로
녹차 외에는 이름도 생소한 차들~
다시 작은 종이상자 안에는 10개의 티백이 들어있었다.
그중에서 제주 난꽃향 티를 선택하여 티백 한 개를 꺼내었다.
물을 끓이고 차 주전자와 찻잔을 준비하였다.
차는 종류에 따라 우리는 온도가 다른데 녹차 베이스는 70도씨,
발효차 베이스는90도씨의 물로 우리면 깊은 차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티백을 고리에 걸고 한소끔 식은 뜨거운 물을 주전자의 2/3 정도만큼 붓고
2분 정도 우러나기를 기다렸다.
녹차는 1.5분, 발효차는 2분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찻잔에 한잔 가득 붓고 한 모금 마셔보니 차향이 사람을 홀리도록 기가 막혔다.
처음 맛보는 차인데도 코와 혀에서 느껴지는 향과 맛이 어우러져
자꾸 마시게 만들었다.
제주 난꽃향 티~
이름 그대로 은은하면서 청량한 제주 한란의 향을 그대로 품고 있었다.
마시는 내내 한란의 향기가 나의 몸속으로 스며들어, 나조차 한란으로 변한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해주었다.
연거푸 두 잔을 마시고 남은 난꽃향 티는 하루 종일 왔다 갔다 하면서 음미하였다.
그러고 보니 이것도 카페인~
오늘 밤 잠은 다 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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