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기 쉬운 우리말, 올바른 우리말 사용법 3회 차 포스팅이다.
혼동되는 낱말이 많아~ 많아도 너무 많아~
오늘도 10가지만 선별하였다.
1. 피난/피란의 차이는?
요즈음 잘 쓰지 않는 낱말이기는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써야 되는 말 아닌가 싶다.
피난: 재난을 피하여 옮겨감의 의미이다.
예) 작은 규모의 재난일 경우 '피난'을 쓰는데, 코로나는 작은 재난이 아닌 것 같다.
"우리 집이 난장판이라 너희 집으로 피난왔어"
피란: 난리(전쟁)를 피하여 옮겨 감의 의미이다.
예) 전쟁을 피해 부산으로 피란 행렬이 이어졌다
2. 률/율, 렬/열의 차이는?
앞 낱말에 받침이 없거나 'ㄴ''ㄴ'받침인 경우 '율'과 '열'을 사용한다.
예) 백분율, 비율, 선율, 백분율, 비율, 선율, / 치열, 분열, 가열, 전열
나머지 받침이 있는 낱말에는 률과 렬을 사용한다
예) 동률, 법률, 결석률/ 결렬, 졸렬, 행렬
3. '바람/바램'의 차이는?
바람: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의 명사이다.
예) 아이들이 코로나에 걸리질 않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바램: '바람'의 잘못된 표기이다
4. 우레/우뢰의 차이는?
'우레'가 표준어이다.'우뢰'는 '우레'의 잘못된 말이다.
예) 그의 연설이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5. 안절부절 못하다/안절부절하다의 차이는?
안절부절못하다가 표준어이다.
'안절부절못하다'는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다의 의미이고,
'안절부절하다'는 '안절부절못하다'의 잘못된 표현이다.
6. 괴발개발/개발새발의 차이는?
괴발개발: '고양이의 발과 개의 발'이라는 뜻으로, 글씨를 되는대로 아무렇게나 써놓은 모양을 이르는 말
개발새발: '개의 발과 새의 발'. '괴발개발'과 뜻이 같다.
2011년에 '개발새발'도 표준어로 공식 인정되었다.
7. 금슬/금실의 차이는?
금슬: '거문고와 비파'의 뜻으로, '부부지간의 정이 좋다'를 '금슬 좋은 부부'라고 한다.
금실: '부부간의 사랑'을 듯하며, '금슬'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둘 다 맞는 표현이다.
8. 봉숭아/봉선화의 차이는?
봉숭아: '봉선화'의 경북 영일지방 사투리
봉선화: 봉선화과의 한해살이풀
'봉선화'가 표준어였으나 '봉숭아'의 일반화로 둘 다 표준어로 쓰인다.
9. 설거지/설겆이 차이는?
설거지: 음식을 담았던 접시나 그릇을 깨끗하게 닦는 것으로 표준어이다.
설겆이: '설거지'의 잘못 쓰인 말이다.
10. 셋째/세째의 차이는?
예전에는 차례를 나타내는 말로 '세째'를 썼는데,
지금은 차례와 수량을 통합하여 나타내는 '셋째'로 통일하여 '셋째'가 표준어이다.
소중한 우리말~
제대로 알고 올바르게 사용해요.
https://kdh80092.tistory.com/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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