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 피테라 페이셜 트리트먼트 클리어 로션과 피테라 트리트먼트 에센스를 생일선물로 받았다~

오늘부터 3주 전이 바로 나의 버얼스데이~

사실상 나는 나의 생일이 크게 특별한 날이라고 생각하고 지내지 않았다.

 

그동안 사느라고 바쁘기도 하고, 무심한 남편 덕에 간단하게 미역국이나

끓여 먹 고지 냈는데, 두 아들이 모두 결혼을 하고 며느리가 생기니

시어머니의 생일을 의무적으로 챙길 수밖에 없는 며느리들 때문에

조촐하게 생일파티를 하게 된 지 4년 여정도 되었다.

 

며느리들이 있는데 시엄니 생일을 챙기지 않는다면 아마도 섭섭???

나도 사람인지라~ㅋㅋㅋ

이번에는 작년에 결혼한 큰 며늘 지니가 생일상을 차려주었다.

결혼하고 첫 시엄니 생일인지라 신경을 많이 썼겠지만 지금 만삭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라 간단하게 차리라고 주문을 하였다.

생일상이 중요하기보다는 에미 생일날을 계기로 온 가족의 얼굴을 

한번 더 볼 수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하고 행복한 선물이라는 생각이다.

남편과 두 아들과 두 며느리와 손주와 임신 중인 두 며느리~

생각만 해도 행복하고 기쁘고 의미 있는 생일날이다.

거기에다가 선물까지~

완전 박터졌다.

며느리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SK 2 피테라 페이셜 트리트먼트

클레어 로션과 피테라 페이셜 에센스.

안정된 피부 탓에 고가와 저가 화장품 모두 잘 받는 나의 피부~

이것저것 다양하게 사용해봤지만  SK 2 화장품은 처음 접해보았다.

가격도 이렇게 고가인지 완전 깜놀~

엄마도 여자~

그래 이런 제품을 사용하고 '엄마는 이뻤다' 나이로 돌아가 보는 발칙한

상상에 빠져보는 것도 권장할 일이다.

알고 보니 SK2는 일본 고급 미용 제품이었네.

일본을 좋아하지 않지만 선물로 받았으니 즐겁게 사용하기로~^^

피테라는 일본의 사케 양조장의 나이 든 노동자들의 손이 얼굴에 비해

깨끗하고, 부드럽고, 젊어 보이는 현상에 착안한 일본의 과학자들에

의해 개발되었다고 한다.

오랜 시간 누룩에 담갔던 손이 늙지 않음에  착안한 연구개발로 만들어

냈다는 SK2 피테라 클리어 로션과 에센스~

SK2 피테라 클리어 로션 용량은 230ml,

클리어 로션이라고 해서 닦아내는 로션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수렴 화장수~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는 스킨으로 피테라와 AHA 성분 함유.

죽은 피부 세포인 피부 각질을 제거하여 피부결을 부드럽게 가꿔준다고~.

화장솜에 묻혀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닦아내듯이 발라준다.

SK2 피테라 페이셜 에센스 용량도 230ml,

에센스라고 해서 끈적임이 있는 제품이라 생각했는데, 그냥 스킨로션 같았다.

클리어 로션 사용 후에 에센스를 화장솜에 묻혀 두드리듯이 흡수시키면 되는데

나는 습관대로 손바닥에 쏟아서 얼굴 전체에 펴 바르고 도닥도닥~ㅎㅎ

색은 거의 투명하며 피테라 에센스가 클리어 로션보다 약간 미미하게 

색이 있었다. 향도 거의 없는 SK 2 피테라 스킨과 에센스~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4월 11일부터 얼굴에 발라보았다.

내 방식대로 나의 손바닥을 이용하여 발라주었다.

세안 후에 클리어 로션을 손바닥에 
쏟아 얼굴 전체와 이마에 좍하고 발라주고 얼굴을 토닥토닥 30초 정도~

바로 에센스를 손바닥에 쏟아 얼굴 전체에 촥~하고 발라주었다.

그러고 30초 정도 토닥토닥~

잘 흡수가 되어 발랐는지 안 발랐는지 느낌이 별로 없음.

그러고 나서 아이크림과 멀티밤을 발라주면 기초 스킨케어 끝~

그렇게 15일 정도를 사용하였지만 좋은지 어떤지 잘 느끼지 못했다.

 

오늘은 샤워 후 귀찮아서 아무거나 바른다고 화장대에 있는 다른

화장수와 로션을 사용하고 멀티밤을 발라주었다.

 

바르고 나서 집안일을 하고 있는데 얼굴이 당겨 오는 것 같았다.

어~스킨로션 아이크림 멀티밤까지 다 발랐는데???

너무 당기는 것 같아서 다시 화장대 앞으로 가서 가히 미스트를

듬뿍 뿌려주고 멀티밤을 덧발라 주니 그제야 얼굴 줄다리기가 진정되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SK 2를 바르지 않아서 생긴 일 같았다.

바를 때는 생각을 못했는데 SK 2 피테라 클리어 로션과 피테라 에센스의

효과를 나도 모르게 보고 있었나 보다.ㅎㅎ

덕분에 블로그 작성도 하게 되었다.

 

화장품 치고 고가의 제품이지만 용량이 타제품의 두배 정도라서 

넉넉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 좋았고, 확실한 효과는 좀 더 사용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