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 곰탕은 좋아하는 편이지만 끓이기가 번거로워서 60 평생 살면서 두세 번
만들어 보았다. 사골 곰탕 끓이기에도 정말 일주일 동안의 수고로움을 견뎌야
맛있는 뽀얀 곰국이 나오는데 먹는 자식들은 그 사골 곰탕이 어떤 노고가
있었는 잘 모르고 맛있다고 또 해달라고 할 때 좀 난감한 생각이 든다.
이번엔 김서방(남편)이 두어달째 도가니탕을 노래를 부르고 있는 중이다.
사골 곰탕 만들기도 버거운데 도가니탕이라니 생각하기도 싫어서 맛집에 가서
먹자고 하니 사람 많은 곳은 싫다고 하였다. 그러던 중 TV 홈쇼핑에서 나오는
도가니탕을 보고 채널을 안 돌리고 유심히 보더니 질도 괜찮고, 가격도 좋다고
한번 먹어보자는 말에 주문을 하였다.
공영 홈쇼핑의 고영숙 조리기능장 궁중 도가니탕이었다.
주문한 지 이틀 만에 아파트 현관 앞에 떡하니 놓여있는 궁중 도가 니팅 박스~
얼른 들어다가 언박싱하였다.
총 10 봉지가 들어있고,
700g이 들어있는 한 봉지가 2인용이라고 강조하는 판매자들~^^
하긴 음식점 용기에 담으면 1인용, 집의 국그릇에 담으면 2인용~
들어간 재료는 국내산 소스지, 소 사태, 소 도가니 등이 26% 정도이다.
유통기한은 실온 보관에서 1년이었다.
만들어서 바로 보낸 신선한 궁중 도가니탕 제품이었다.
저녁에 한 봉지 개봉하여 집에 있는 뚝배기에 부어보았다.
스지인지, 도가니인지는 모르겠지만 덩어리가 큰 편이라 가위를 이용하여
먹기 좋게 자른 후에 가스레인지 위에 올리고 팔팔 끓였다.
송송 썰은 쪽파를 준비하여 국대접에 넣고 펄펄 끓는 국물을 담았다.
사태도 들어있었는데 양은 많지 않음....
국물을 떠서 먹어보니 기본적인 소금간이 되어 있어서 그냥 먹기만 하면 되었다.
맛보라고 아들에 갖다 주었는데 먹어본 며느리가 맛있다는 카톡을 보내왔다.
맛있다고 하니 괜히 부담이 된다 ㅎㅎㅎ
생각보다 구수하고 깔끔하였고,
만드는 수고를 생각한다면 비싼 값은 아니라고 생각되고,
도가니탕 생각날 때마다 편하게 개봉하여 끓이기만 하면 되니 이것보다
편할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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