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전에 허닭의 '닭가슴 소불고기 곤약 볶음밥'후기를 올렸었다.
프라이팬에 4분 동안 열심히 볶아서 아들의 저녁으로 주었었는데 반응이 좋지 못하였다.
아마도 인스턴트 레토르트 식품에 대한 선입 견일수도 있고, 내가 너무 잘 해먹인
탓일 수도 있을 것 같았다.ㅎㅎ
그래서 오늘의 점심을 '닭가슴살 김치곤약볶음밥'으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소불고기 곤약 볶음밥'이 불만족하였으니 '닭가슴살 김치 곤약 볶음밥'은 내가 먼저 먹어본
다음에 입맛에 맞으면 다시 한번 해주려고 하는 것이다.
지난번엔 프라이팬에 볶아서 먹었는데 오늘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보기로 하였다.
전자레인지 용기에 냉동상태의 '닭가슴살 김치 곤약 볶음밥'을 쏟아부었다.
봉지 안의 내용량은 250g이고 310칼로리를 갖고 있었다.
냉동상태라서 부피가 많아 보였다.
뚜껑을 닫고 전자레인지에 넣은 다음 시키는 대로 조리시간을 4분에 맞추고 작동을 시켰다.
작동이 끝나고 꺼내어 열어보았다.
부피는 반으로 줄어들었고, 촉촉한 볶음밥으로 변해 있었다~ㅎㅎ
전자 용기에 그냥 먹어도 되지만 블로그에 올려야 되니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넓은 접시에 담아서 참기름과 통깨도 뿌려주고 사진도 찍었다.^^
과연 맛은 어떨지~
수저를 들고 조심스럽게 한수저를 떠서 입안에 넣고 맛을 보았다.
맛은 집에서 하는 김치볶음밥과 비슷하였다.
닭가슴살이 씹히는 식감도 좋고, 김치의 아삭한 식감도 괜찮았다.
그런데 밥알이 문제였다.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얼린 것이라서 양념된 밥알들이 양념에 삭은 것이었다.
금방 집에서 만들어서 먹는 볶음밥은 쫄깃하면서 씹는 식감이 살아있는 반면,
닭가슴살 김치 곤약 볶음밥은 밥알이 삭아서 씹는 맛이 없어져버린 것이다.
그래도 혼숙하는 사람들- 까칠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면-그런대로 한 끼의 혼식으로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하니까~
가격으로만 본다면 괜찮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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