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앱에 들어가서 관심 있는 종목을 치면 그 종목에 대한 차트부터 시세 , 호가, 재무구조,
투자자들의 토론까지 많은 것들을 볼 수가 있다.
처음 두 달 동안은 뭐가 뭔지 몰라서 필요한 내용만 확인했는데 이제는 전체적인 내용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아마도 내용들을 전부 이해하려면 더 오랜 시간이 지나야 할 것 같다.
예를 들어 지난주에 '한국콜마'주식을 구입했는데, 예전 같으면 그래프와 일자별 시세를
위주로 보고 주식 주문을 했었다. 근데 금요일에는 매도자와 매수자도 몇 명인지 보고,
외국인의 점유율과 이 주식의 액면가, 시가총액까지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에 PER과 PBR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일었다.
그래서 'PER'과 'PBR'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PER(Price Earning Ratio)'이란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적정하게 형성이
되었는지 판단하는 지표이고, 현재 주식시장에서 매매되는 주식 가격을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라고 한다.
예로 한주에 2만 원이고, 해당 기업이 1년에 주당 2천 원의 수익을 낸다면 'PER'은 10으로
계산이 된다. 회사는 이익을 많이 낼수록 가치가 레벨 업되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에
PER은 현재의 주가가 적정 수준인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고 한다.
'PBR'이란 기업의 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적정하게 형성되었는지 판단하는 지표라고 한다.
PBR(Price Book-value Ratio)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비율로, 주가가 순자산에 비해
1주당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 측정하는 것이다. 주당 순자산 비율은 수치가 낮을수록
기업의 수익력과 성장력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또한 'PER'은 이익을 근거로 하는 유량(flow) 측면에서 기업을 평가하고,
'PBR'은 순자산을 근거로 하는 저량(stock) 측면에서 기업을 평가한다. 두지표는 서로
보완관계이며 투자의 기본적인 분석에서 함께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주식투자는 낮은 가격에 매입해서 높은 가격에 매도하여야 이익이 나기 때문에
주식을 매수할 때는 해당 주식의 'PER'과 'PBR'지표에 도움을 받아서 매수 판단을
내리는 것이 손실을 낮출 수 있는 비결이라고 한다.
하지만 정작 주식을 매수할 때는 PER, PBR은 눈에 보이지 않고 열심히 올라가는 종목만
눈에 보이니 아직도 주식의 길은 멀고도 험한 것 같다.
손실이 나고 있을 때이든, 이익을 보고 있을 때이든 마음이 졸이는 것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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