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콘이란, 밀가루 반죽에 베이킹소다나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부풀려 만드는 영국식
퀵 브레드의 일종으로 달콤한 맛과 짭짤한 맛이 있는데 과일잼이나 클로티드 크림을
듬뿍 얹어서 홍차와 곁들여 먹는다고 한다.
6개월 전인가 집 근처에 아주 작은 스콘 집이 생겼다.
마트에 시장 보러 갈 때, 올 때마다 5~6평 정도의 매장에 세모난 빵을 진열해놓고
팔고있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던 중에 일률적인 빵 모양도 그렇고 스콘 빵 맛도
궁금해서 어제는 돌아오는 중에 스콘 집으로 들어갔다.
구수한 빵 냄새가 반겨주었지만 발을 옮기려고 하면 이미 어디엔가 걸려서 쿵쿵거리는
있는 나를 발견할 만큼 비좁다 못해 꼼짝달싹 못할 지경이었다.
돌아서서 쟁반에 빵을 골라 담고, 돌아서면 계산이 가능한 소박한 스콘 집~^^
그럼에도 불구하고 빵집 사장님의 밝은 목소리가 귀에 들왔다.
"저희 집에 처음 오셨죠? 그럼 조금만 사서 드셔 보시고 맛이 있으면 더 사가세요"
라고 하였다. 처음 드시는 분들에게는 안 맞을 수도 있다는 말이었다.
맛이 있어 보이는 것으로 4개를 골라 담아 사 가지고 왔다.
기본, 말차 화이트 초코, 유자, 치즈 어니언즈~,그리고 딸기잼은 서비스~
제일 먼저 먹은 치즈 어니언 스콘을 아메리카노와 같이 먹었다.
약간 퍽퍽하면서 겉은 딱딱하고 속은 조금 부드러웠다.
치즈 향기보다는 어니언 냄새가 더 강하게 났다.
오늘 두 번째로 먹은 말차 화이트 초코 스콘~
말차는 녹차 잎을 한번 찐 다음에 그늘에 말려 갈아 만든 가루로 빵에 넣었을 때
향기가 진하고 예쁜 초록빛을 낼 수 있다고 한다.
먹는 순간 녹차의 향기가 입안에 가득했다.
네 개의 스콘중에서 말차 화이드 초코 스콘이 가장 좋았다.
스콘빵이 겉바속촉이긴 하지만 겉이 생각보다 딱딱하여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가릴 것 같았다.
남편의 입에도 한 조각 넣어주었는데 두 번은 안 먹으려고 하였다.
본인의 취향은 아니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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