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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안검하수, 수술 비용, 방법, 눈썹 하거상,하안검, 필러, 팔자케번,수원 휘엘 성형외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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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검하수란?

지금으로부터 2년 전에 김서방(남편)이 수원 휘엘 성형외과 의원에서 안검하수 수술을 받았었다.

64세가 되던 봄 5월이었다.

 

두툼하던 눈두덩이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많이 처지면서  눈크기가 원래의 1/2 크기로 보였다.

노안으로 눈도 나빠지는데 눈꺼풀이 축 쳐지니 눈도 더 안 보이게 되어 

안검하수 수술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60 정도 되면 대부분이 겪는 일이 아닌가 싶다.

https://kdh80092.tistory.com/615

 

권선동 라엘성형외과에서 안검하수(눈썹 하거상,하안검)수술했다~

작년부터 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던 김서방(남편)의 안검하수 수술을 하게 되었다. 같이 나이 들어가기 시작한 지 벌써 35년의 세월이 흘렀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빛나던 홍안은 온 간데없어지고,

kdh80092.tistory.com

수원의 유명안과 세 곳에서 안검하수 수술에 대한 상담진료를 받았는데

안과 샘들이 이구동성으로 안과에서는 보험을 받을 수 없으니 이왕에 수술을 할 거면

성형외과에서 예쁘게 하라는 권유를 하였다.

 

결국 남편은 인터넷검색으로 찾아낸 휘엘 성형외과 의원에서 안검하수 수술을 받고,

별다른 부작용 없이 잘 완쾌되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서 동년배보다는

5년은 젊어 보이는 동안으로 자신감 있게 살고 있는 중이다.

지금은 상호가 휘엘의원이지만 김서방이 수술받을 당시에는 라엘 성형외과였다.

 

남편을 수술하던 당시(21년 5월)에는 전문의가 3명이었는데 지금은 2명이고,

한분은 다른 전문의로 바뀌고, 대표원장님 이름을 따서 상호도 휘엘로 변경했다고~

https://naver.me/xuImE24Z

 

휘엘성형외과의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59 · 블로그리뷰 293

m.place.naver.com

2. 안검하수 수술을 받은 계기

나도 세월에 역행할 수 없는지라 눈이 처졌다는 말을 종종 듣게 되었다.

거울 속의 내 얼굴은 그냥  환갑의 할머니~.

쇠뿔은 단김에 빼라고~

김서방(남편)과 상의하여 봄이 오기 전에 안검하수 수술을 하기로 하였다.

 

수술 전 눈 사진

3. 안검하수 수술과정

방문하여 상담실장님과 상담하고, 새로 부임하신 의사 선생님과 진료상담을 했다.

(눈썹 하거상, 하안검수술(지방 재배치), 팔자주름에 필러주입, 팔자케번 주입)

안면거상술은 상담받고 너무 무서워서 안 함.

날짜를 잡고, 수술비의 10%인 계약금을 결제하였다.

수술 총액은 3백만 원대 초반~

 

디데이인 2월 8일 수요일 2시 수술.....

1시 50분 방문하니 담당샘의 선상담으로 눈썹하거상과 하안검수술의 위치와 방법,

필러와 팔자케번 주입방법, 부작용, 차후 진료날짜, 주의할 점, 환자가 궁금한 점에 대해 소상히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남편이 부작용 없이 빨리 완치가 되었던지라 크게 걱정을 하지 않고 대충 한 귀로 들어 넘겼다.

 

수술은  3층에서 받았다.

남편은 내가 수술실로 들어간 후, 약국으로 이동하여 5일 치 처방약을 지어왔다.

 

담당샘이 이것저것 체크하시고, 체중을 물어보더니 마취제의 양을 정하시고,

주사액 주입하면서 "좀 있다가 어질어질하면 말하세요"라고 하신다.

5~6초 지나서 "어질어질해요"했는데 그다음기억 없음.

그리고 눈썹에 붕대와 테이핑을 하는 것을 느끼면서 깨어났다.

눈썹 하거상 수술 끝~

수술실에 시계가 없다....

 

다시 조금 지나니 "다시 어질어질하면 말하세요 "라고 하였다. 

다시 깊은 마취제 속으로~

다시 깨어났을 때는 하안검수술이 끝나 있었고, 간호사의 부축을 받으며 병실로 돌아왔다.

수술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4. 수술후 3개월간의 경과

침대에 10분 정도 누워있으니 정신이 말짱~

거울을 보니 눈썹과 눈아래 하안검에 붕대와 반창고로 테이핑이 되어 있는 것이 

매우 참혹 ㅠㅠ. 아직 아프지는 않았다.

1층으로 내려와 이틀 후로 진료를 예약하고 오늘의 안검하수수술  끝.

집에 돌아와서 찍은 얼굴 상태~괴물 ㅠㅠ

바로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30분 후 약을 먹고 바로 누웠다.

가슴에서 구토증세가 올라왔다.

또한 4시간 정도가 지나니 점점 아파오기 시작하는 안면부~

너무 아파서 잠을 잘 수없는 지경이었다.

마치 넘어져서 왕창 깨진 상처에 소독약을 붓는듯한 아픔이었다.

수술 1일 차(목)

더 괴물이 된 얼굴~ㅠㅠ

거의 뜬눈으로 밤을 보내고 약을 먹기 위해 남편이 해주는 아침을 간단하게 먹었다.

얼른 처방약을 먹고, 집에 있는 진통제 한알을 더 먹었다.

구역질증세는 오전까지 계속되다가 오후에 멈췄다. 

거울을 보니 수술 후에는 괜찮았던 눈과 눈이 이제는 거의 붙어있을 정도로 부어있었다.

앞이 보이지도 않거니와 눈이 너무 아프고 빡빡하여 눈에 물약을 넣고, 안연고를 넣어주었다.

오전 내내 아프던 것이 오후부터 점점 수그러들기 시작했다.

 

수술 2일 차(금)

얼굴의 부기가 어제보다 약간 내렸고, 시야는 흐릿하여  안개가 낀듯하였다.

일어나자마자 눈약과 안연고를 넣어주었다.

이마와 눈썹은 마비된 것처럼 감각이 없다. 의사 선생님이 설명한 모든 증세가 나에게 일어났다.

 

오늘은 병원을 방문하여 소독을 하는 날이다.

11시에 방문하여 소독을 하고 붕대와 반창고로 재테이핑을 하였다.

담당샘 왈" 수술이 잘 되었네요~"

"월요일에 실밥을 제거합니다"

집으로 조심조심 운전하여 돌아왔다.

새로 붙여놓은 붕대가 얼굴과 눈을 압박하여 아주 불편하였으나 붓기는 약간 내렸다.

수술 3~4일 차(토, 일요일)

얼굴에 붕대를 잔뜩 붙인 채로 초인적인 힘으로 이틀을 참아냈다.

알굴 붓기는 수술 다음날이나 지금이나 오십보백보~

붕대사이로 보이는 눈두덩이와 위 눈꺼풀 부분이 많이 가려워서 손가락 지문 부분으로 살살 긁어주었다.

눈약과 안연고를 넣어주었다. 1일 2회씩~

부기가 제대로 빠지지 않을까 봐 걱정이 되기 시작하였다.

김서방(남편)은 나처럼 많이 붓지도 않았지만, 부기도 빨리 내렸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았었는데...ㅠㅠ

괜히 했나 싶다 ㅠㅠ

수술 5일 차(월)

병원진료일이다.

어제보다 얼굴 부기가 좀 빠졌다.

상태는 계속 뻑뻑하고, 모래알 굴러다는 것 같고, 눈을 뜨고 있기가 힘들 정도이다.

다행히 확실히 좋아진 것은 팔자주름이다. 팔자주름이 거의 없어졌다.

필러와 팔자케번의 효과가 엄청난 듯~

얼굴이 부어있어서 주름이 없어졌는지도 ㅎㅎ

 

실밥을 빼는 날인데 실밥 빼는 것도 꽤 아프다는 말에 걱정이 되었다.

눈썹 부분의 실밥 제거는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다.

아래 눈썹 부분의 실밥 제게는 얼마나 따끔거리는지 눈물이 퐁퐁 쏟아졌다.

이렇게나 아플 줄 알았으면 안 하는 건데, 후회해 봤자 이미 사태종료다.

소독하고 약 바르고... 끝

1층으로 내려와 정면얼굴 3컷, 왼쪽 얼굴 6컷, 오른쪽얼굴 6컷 사진촬영,

그리고 한 달 후로 진료예약을 잡았다.

수술 6일 차(화)

자고 일어나 얼굴을 보니 어제 아침보다 더 부었다.

꼭 수술 다음날처럼 눈퉁이가 밤탱이가 되었고, 얼굴과 눈 찌그러져 있었다.

하지만 세수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기분이 좋아졌다.

오늘부터 세수시작, 그러고 보니 수술 후 처음으로 세수하네~.

세수를 하는데 아파서 얼굴을 문지를 수가 없었다. 

(물론 샤워와 머리 감기는 수술 2일 차부터 하고 있었다)

이렇게 아플 수가...

세수 후, 눈에 안약을 넣고, 눈썹과 아래 눈꺼풀 꿰맨 자국에 안연고를 발라주었다.

안검하수수술을 한다고 하면 밥 싸 들고 다니면서 말려야겠다. 으윽

 

수술 7~11일 차(수~일)

얼굴의 부기가 아침에 일어나면 어제와 같이 붓고, 오후가 되면 부기가 조금 빠지는 상태가 계속되었다.

눈썹의 상처에는 마데카솔을 연하게 발라주고, 그저께 눈꺼풀에는 안연고를 아침에 한 번씩 발랐다.

약간씩 붓기가 차이가 나면서 호전되는 듯한 느낌, 아픈 것도 점차 약해지고 있는 중이다.

얼굴의 감각은 아직 ㅠㅠ

목요일부터 가벼운 운동으로 1시간 정도 워킹을 시작하였다.

솔직히 빨리 부기가 빠졌으면 하는 생각에 시작한 것인데 어쨌던지 몸은 개운해졌다.

선글라스를 쓰고 손주 하원을 시켰다.

눈위쪽의 안쪽 눈두덩이가 유난히 뒤집어지듯이 붓고 있다.

할머니가 선글라스를 쓴 이유가 궁금한 4살 백이 손주~질문이 참으로 많다.

 

금요일 얼굴상황도 어제와 비슷~

토요일 얼굴상황도 어제와 비슷한데 세수할 때 조금씩 덜 아프다는 것이다.

그나마  덜 아프다는 것에 위안을 받고 있는 중이다.

수술하고 2주 정도는 되어야 괜찮아질 것 같은 느낌이다.

남편에 비해서는 거의 두 배정도 걸리는 같다.

 

오후가 되면 눈 모양이 좀 나타났다가 다음날 아침이 되면 다시 퉁퉁 붓는 상황~

아침 점심 저녁으로 냉찜질~얼굴이 얼얼하여 얇은 거즈를 대고 함.

붓기에는 냉찜질이  확실히 효과 있음~

얼굴이 부어있어서 온찜질은 하지 못하고 있다.

큰 부기는 빠졌지만 아직도 얼굴은 부어있는 상태이고 아프면서도 감각은 둔한 상태이다.

 

수술 12일 차(2/20(월))~수술 18일 차(2/26(일))

나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부기와 멍이 정말로 천천히 빠지고 있다.

언뜻 봐서는 안 빠진 것 같은데 일주일 전 사진과 비교하면 그래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얼굴 아픈 것도 먹먹한 느낌도 조금씩 덜해지고 있는 중이다.

눈이 뻑뻑하여 하루에 3번 정도 물약을 주입하고,

아침 세안 후에 눈썹 절개부위에는 마데카솔, 눈아래 눈꺼풀에는 안연고를 발라주었다.

얼른 나아라 나아라~~

 

일주일 동안 비슷한 상황이 유지되면서 수요일부터 볼부위의 감각이 느껴졌다.

눈썹부위는 마취된 것처럼 먹먹한 상태이다.

목요일 오후에는 라파 저주파 조사기를 이용하여 40분 동안 온열찜질을 하였다.

한결 눈 뜨기가 쉽고, 피부 당김이 덜하였다.

이번주 내내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수술 한 달 후 얼굴 부기가 걱정되어 건강원에 가서 호박즙을 사 왔다.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한 봉지씩 마셔주었다.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부기가 빠지는 것처럼 보였다.

 

두 달 동안 눈과 얼굴의 부기는 부었다 내렸다를 반복하였다.

 

오늘로  안검하수 수술을 받은 지 만 3개월 하고도 10일째가 되는 날이다.

아직도 컨디션에 따라 눈의 부기가 올랐다 내렸다 한다.

눈썹의 감각은 좀 더 있어야 찾을 수 있을 듯~

완전히 자리를 잡으려면 6개월이 걸린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다.

 

3개월이 지나고 나니 안검하수 수술이 잘 되었다는 말을 주변에서 듣고 있지만 

너무 아팠던 기억과 얼굴 부기를 참아내야 하는 고통을 생각한다면 권장하고 싶지 않으나??

5. 안검하수 수술 후 소감

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하는 것을 권장한다.

젊었을 때의 눈모양과 크기를 되찾을 수 있다.

꽤 효과가 큰 편이라고 생각한다.

아픔만큼의 선명하고 또렷한 눈동자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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