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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상큼한 상추 겉절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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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 아주 더운 날 ,덕소에 사시는 작은아버지 댁에 가서

감자를 캐드리고,나무에 그대로 매달려 있는 매실도 따드렸더니

감자와 매실을 많이 싸주시며 ,밭에 있는 상추가 세어버려

겉절이 하면 맛있다고 어린 순만 잘라서 한봉지 싸주셨다.

세어버린 상추는 일반 상추보다 질기고 쓴맛도 강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오래 넣어두어도 쉽게 무르지 않아서 

깜박 잊어도 싱싱한 채 그대로이다.

날씨도 무덥고 습도도 높아 입맛도 돋굴겸 이 상추로 겉절이를 했다.

우선 상추의 잎을 따고 세어버린 줄기는 버렸다.

찬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이 빠지게 소쿠리에  밭쳐 놓았다.

그리고 큰 양푼에 양념장을 준비하였다.

양념재료는 고춧가루 2큰술, 마늘2큰술, 깨소금1큰술, 대파조금,식초1/2큰술,

                매실청2큰술, 멸치액젓1큰술을 넣어 잘 섞어 준비한 후 양념장을 잘 섞어준다.

 

두 재료를 섞을때는 상추가 상처나지 않도록 살살 무쳐야

풋내가 안나고 맛있게 먹을 수있다.

집에 있는 어린 새싹채소도 같이 넣어 버무렸다

맛있는 강낭콩밥에 상추 걸쳐서 먹으면 아주 꿀맛. .  . . 

다른 반찬 없어도 밥 한그릇 뚝딱 해치웠다.

남편도 조용히 빠르게 소리 소문없이 다 먹었다

살찔걱정 안해도 되고 소화도 잘되고 위에도 부담없는 상추겉절이~

지금이 제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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