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삼시세끼 산촌 편 3회 차가 방영되었다.
위 사진은 세 출연자가 산촌에 도착하여 오지 못했던 동안
쑥쑥 커버린 자연을 돌아보며 감탄하는 장면이다.
출연하는 배우들도 생각 외로 잘 해내고 있고
행동도 시원시원하고 자연스러워서 저절로 동감이 간다.
또 기대도 된다~^^
오늘은 무슨일이 생길지,
어떤 요리를 어떻게 해먹을지 매우 궁금~ㅎㅎ
방송을 기다리고 있는 내가 우스웠다.
오늘 소개할 레시피는
수제비 떡볶이와 채소튀김 레시피이다.
집에서 할때는 아주 간단하게 해서 먹는 편인데
삼시 세 끼의 떡볶이는 재료부터 거창했다.
육수재료: 멸치육수, 쌀뜨물, 매실청, 멸치액젓, 설탕, 진간장 등
나머지 재료: 감자, 양파, 깻잎, 대파, 어묵, 수제비 반죽, 다진 마늘 등
첫째, 밀가루로 수제비 반죽을 한다.
정우성이 큰손으로 쓱쓱 문대더니
바로 반죽을 완성하였다.
둘째, 가마솥에 떡볶이 육수를 만들 때
멸치육수를 기본으로 하여 붓고, 쌀뜨물을 부었다.
거기에 고추장과 매실청, 진간장, 멸치액젓, 설탕으로 밑간을 하였다.
셋째, 고춧가루는 feel 가는 대로 투하하고
휘휘 저어 골고루 섞어준다.
넷째,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썰어놓은 감자와 양파를
국물 속에 쏟아붓는다.
그리고 한 번씩 골고루 저어준다.
다섯째, 정우성이 반죽해 놓은 밀가루 반죽으로 얇게 수제비를 뜬다.
수제비는 여럿이 빨리 뜨고 얇게 뜨는 것이 요령~
수제비를 뜨고 어묵까지 모두 넣어서 한번 끓이면 완성.
간도 한번 봐주고, 맛도 한번 보고
가마솥 떡볶이는 나도 처음 보는 비주얼~
화면상으로는 겁나 매워 보인다.
삶은 계란 삶아 반을 잘라서 데코레이션..
침이 꼴깍 넘어가는 소리~~
이번엔 야채튀김 레시피
재료는 주변의 텃밭에서 키우고 있는
깻잎, 청고추, 가지, 청경채이다.
바로 뜯어서 요리를 하니 얼마나 맛이 좋을 것인가?
깨끗이 씻어서 채반 받쳐놓은 채소들~
고추는 반 갈라서 씨를 빼내고 준비~
물기가 있으면 밀가루를 묻힌 후에
밀가루 반죽에 적신 다음 튀겨내면 된다.
채소에 물기가 있으면 화상을 입을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여기서는 정우성이 토시에 마스크까지
완전 무장을 하고 튀기는 것을 도왔다.
그리고 2회 차에 만들어 놓은 깍두기와
시장에서 사 온 도토리묵에 양념을 얹혔다.
도토리묵도 정말 먹음직스럽다.
7월 말의 더위에 가마솥에 불 때 가면서 만든 요리~
정말 더웠을 텐데....
직업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이 대단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출연자 세 사람의 케미와 게스트의 기술이 만들어 낸 요리~
리얼 판타스틱이다!!!!!!!
잘생긴 배우 정우성 씨는 다시 오겠다는 말은 보류하고
서울로 떠나가고~
떠난 사람 떠나가더라도 고정 출연자는 다시 돌아와서
시골의 삼시세끼 먹어야 하니...
보름 후에 나이 어린 순서대로 시골 산촌 집에 도착했다
소담이, 세아 , 정아 씨 순서로~
시골의 정기를 마시고
잘 크고 있는 채소들에게도 인사하고,
닭 마을에 가서 토종닭, 오골계, 청계 하고 안부 나누고
계란도 색깔대로 수거 해온다.
그러고 나서 점심으로 만든 요리가 생열무 비빔국수였다.
투입하는 재료도 어찌 그리 생각을 잘 해낼까 감탄한다.
재료: 국수, 열무, 계란, 각종 양념 등등
첫째, 한 명은 국수를 삶아 낸다.
소담이가 가마솥 끓는 물에 국수를 넣고
휘휘 저어가면서 4분 후에 건져낸다.
익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세아에게 한가닥 건져서 먹여본다.
다 익은 국수를 찬물에 건진 후에 손으로 싹싹 비벼서 뿌연 밀가루를 빨아낸다.
국수를 소쿠리에 받쳐서 물기를 빼낸다.
둘째, 세아는 비빔국수의 양념장을 만든다.
새콤달콤 식초와 설탕, 간장을 베이스로 고추장과 마늘,
통깨와 참기름을 듬뿍 넣고 골고루 섞는다.
셋째, 정아 대장은 열무를 보기 좋게 자르고,
오이를 납작납작하게 썰은 다음 채 썰어 놓아 둔다.
그리고 대파를 쫑쫑 썰어서 양념 장위에 뿌려놓기.
넷째, 완성된 양념장위에 국수와 열무,
채 썬 오이를 섞어서 살살 비벼준다.
무치는 것은 윤세아~
맛있게 무쳐서 예쁘게 담아내었다.
비빔국수 위에 남겨둔 오이채를 몇 개 올렸는데 사진이 없다.
그릇에 담기 전에 한입씩 맛보기~
맛보는 모습도 예뻤다.
집에서 직접 기른 콩나물 무침과 생열무 비빔국수 ~
모두 맛나게 냠냠냠~
그 엄청나게 더웠던 날에,
국민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땀을 쏟았을 스텝들~
가마솥에 불 피워서 삼시세끼 준비하느라 고생했을
세분과 게스트에게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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