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 진료비 확인 서비스란 국민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지불한 비용 중
'급여 부분의 전액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진료비'가 법령에서 정한 기준에 맞게
부담되었는지를 확인하여 더 많이 지불할 경우 국민에게 되돌려주는 제도이다.
민원처리 및 진행사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0r.kr) 확인 가능하다.
앱을 다운로드하면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신청 및 조회가 가능하다.
지난번 이마를 다쳐서 동네에 있는 외과 겸 성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상처 난 부위에 마취주사를 놓고 자세한 설명과 함께 네 바늘 정도 꿰매고 나니
떨리던 마음도 진정이 되고 흉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서 안심이 되었다.
진료비를 계산하니 8만 원 조금 넘게 나와서 엄청 비싸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처방전을 받고, 주의사항에 대해서 들었다.
약국에 가서 5일분 약을 처방받고 돌아와서 열심히 먹어가면서 이틀에 한 번꼴로
병원에 가서 상처 소독을 하고 돌아왔다.
그렇게 일주일 후 4번째 진료를 받던 날 실밥을 빼고 흉터연고를 처방받고 실비를
청구하기 위해 4회에 걸친 진료비 내역서와 진료확인서를 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진료확인서나 진료비 내역서는 무료로 출력해주는데 여기는 모두 비용을 받았다.
흥국화재 앱으로 실비를 신청하고 다음날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상처를 꿰맨 재료대가 급여항목으로 할 수 있는데 비급여로 되어 있다고
병원에 전화하여 다시 문의해보라는 것이었다.
급여로 전환될 경우 44,000원이 더 실비보험처리가 가능하다고 하였다.
재료대만 44,000원, 많지는 않지만 진료비가 많든 적든 실비처리를 할 것은 해야지~
병원에 문의했더니 간호사 말씀이 자기네 병원에서는 비급여로 한다는 것이었다.
나보다 병원이 더 잘 알겠지 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그래도 상급기관에
문의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찾아보니 진료비 비급여 확인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앱을 다운로드하여 들어가니 바로 첫 화면에 비급여 확인란이 있었다.
비급여 진료비 확인신청 클릭~
본인인증은 휴대폰 인증으로 완료~
나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진료확인서와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을
촬영하여 제출하니 다음날 문자로 비급여 진료 확인신청서가 접수되었다는 문자가 왔다.
이틀 후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점에서 비급여 확인서가 접수되었다는 우편 도착~
3일 후 진료받은 병원에서 업무담당자가 전화를 하였다.
상처를 꿰맨 실 및 붕대 등이 원래는 비급여로 환자에게 고지후 치료를 해야 하는데
비급여 고지를 안 하고 치료를 했기 때문에 환불하겠다고 하였다.
비급여인 것이 확실하면 환불 안 받아도 된다고 하니, 비급여 고지를 안 한 것은
병원이 잘못한 것이라고 환불하겠다고 하여 계좌번호를 알려주었다.
바로 44,000원 입금~. 아주 스피드 하게 처리 처리되었다.
환불을 받았기에 다시 앱에 들어가서 비급여 확인 신청건을 취하하였다.
취하하고 난 일주일 후,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진료비 확인제도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우편을 받았다.
처음 이용해 보는 제도이지만 진료받은 내역과 진료비에 대해에 의문이 들었을 때
이용하면 좋은 제도라 생각되었으며 , 내가 사는 나라의 공공제도가 매우 정확하고
빠르며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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