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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민물장어탕 끓이기(장어재료 한장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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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방 끓인 민물 장어탕

지난 일요일에 입북동 한 장어에서 장어를 먹고

미리 부탁드렸던 민물장어 부산물을 주시기에 

감사하게 들고 집으로 돌아와 깨끗하게 손질하였다.

내장은 발라내어 버리고 장어 머리와 뼈만 추려서

물에 헹구고 담가서 핏기를 쏙 빼서 살짝 삶아 놓아 었다.

 

양이 워낙 많아서 다섯 집이 나누어 가져 가고 

우리도 남겨 놓은 걸로 끓인 것이다.

 

어제저녁에 머리와 뼈를 푹푹 삶아서 국물을 우려내고,

식힌 건더기를 믹서에 1분 정도 갈면 되직한 죽처럼 변한다.

이걸 체에 거르면 고기와 국물은 아래로 빠지고

체에는 뼈만 남게 된다.

 

깜박하고 사진을 안 찍다가 한번 정도 거를게 남아있는

상태에서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ㅋㅋ

소의 사골을 끓인 것보다 훨씬 뽀얗고 진하다.

먹는 사람은 기력이 펄펄 날 것 같다~^^

너무 고운체는 고기가 빠지지 않으니 

약간 구멍이 큰 체에 국물을 내리는 것이 요령이다.

하지만 너무 크면 뼈가 빠져버리니 중간 것이 가장 좋다.

국물이 너무 진하면 안 걸러지니 물을

부어가면서 저어주면 된다.

아니면 냄비 속에 체를 약간 담근 다음  젓가락으로 저어주어도 효과적~

걸러낸 장어 뼈 찌꺼기이다.

다 걸러내고 나니 국물이 커다란 냄비로 거의 하나 가득이다.

이걸 모두 끓이면 냄비도 너무 작고 ,

양도 너무 많아서 1/2 정도 덜어 내어 

냉동실에 얼려버렸다.

이번에 맛나게 먹고 한 달 후에 다시 한번 끓이면 됨~

가스레인지 불을 넣고 나서  준비한  야채를 넣을 것이다.

 

야채 재료: 삶은 얼갈이배추 반단, 슈퍼에서 파는

             무청시래기, 된장 한 숟갈, 고춧가루 2 수저,

             부추 1/4단, 깻잎, 대파잎, 생강채, 들깻가루 등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은 다진 청양고추 넣기.

조물조물 버무려서 모두 한꺼번에 국물 속으로 퐁당~

약불에 20분 정도 더 끓인다.

센 불에 하면 국물도 튀고 넘치고...

깜박하면 국물이 너무 쫄 수도 있으니까

매사에 조심조심

앗 생강이 빠졌다~

다시 냄비 속으로 퐁당~

들깻가루도 지금 끓일 때 조금 넣고 나중에

먹을 때 한 숟갈 넣어서 먹으면 더 고소하다.

이제 장어탕 완성이다

생각보다 쉽게 끓인 것 같다.

장어탕은 끓여서 믹서에 갈아서

체에 거를 때가 제일 고난도 과정이다.

이 과정을 미리 해놓으면 쉽게 끓일 수 있다.

요리도 하는 과정이 길면 하다가 짜증이 나기도 한다 ㅎㅎ

 

음 색깔은 흰색에서 약간 붉은색으로 변했다.

우리가족은 매운걸 못 먹어서 고춧가루만 약간 넣고 끓인다.

저녁에 퇴근해서 오면 뚝배기에 한 그릇씩

퍼서 줘야지~ㅎㅎ

사진 찍으려고 커다란 대접에 담아봄~ㅋㅋ

 

장어탕은 끓여서 믹서에 갈아서

체에 거를 때가 제일 고난도 과정이다.

귀찮고 국물도 튀어서 집안에 비린내도 날 것 같고.....

이 과정을 미리 해놓으면 쉽게 끓일 수 있다.

요리도 하는 과정이 길면 하다가 짜증이 나기도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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