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에 대전 언니 손에 들려서 온 쇼핑백 속에는 태양초 고춧가루와
현미 누룽지가 한 봉지 들어 있었다. 고춧가루 600g, 현미 누룽지 700g은
꽤나 무거웠다.
대전서부터 들고날 때 엄청 무거웠으리라 생각이 되니 다음부터는 빈손으로
다니게끔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니의 마음에 동생에게 뭐라도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느껴지는
가방의 무게였다.
언니에게 원피스 2벌과 점심을 챙겨서 먹이고, 다시 수원역에서 대전으로 향했다.
며칠후 점심을 먹으려고 하니 밥솥 뚜껑을 열으니 밥이 한알도 없었다.
무얼 먹을까 생가중에 생각난 현미 누룽지~
날씨도 더운 이열치열로 현미 누룽지나 끓여서 먹자!!!
봉지에 쓰인 대로
물 400ml에 누룽지 한 개(50g)를 넣으려다가 양이 적은 것 같아서 두 개를 넣었다.
그리고 약불에 권장시간 10분 끓이다가 5분 정도 더 끓이기로 하였다.
그리고 대접에 쏟아서 후후 불어가면서 한술~
반찬 열무 물김치와 풋고추 된장 찍어먹기 ㅋㅋ
살 누룽지는 알맞게 퍼졌는데 사이사이 현미 누룽지의 오독오독 씹히면서
고소한 맛과 구수한 맛이 배가 되었다.
누룽지 한 대접 먹는 동안 현미 누룽지의 새로운 맛에 반해버렸다.
집에서 만든 누룽지를 끓인 것도 맛이 있지만 현미 누룽지탕의 색다른 식감과
고소한 맛은 한 번도 안 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홍 엘앤에프에서 만든 국내산 100% 현미 누룽지~
음주한 다음날이나 속이 거북할 때, 속 시원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
든든한 한 끼로 찾아서 먹을만한 가공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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